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살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통합돌봄 지원 확대
등록일 : 2025.11.21 20:33
미니플레이
모지안 앵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살던 동네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집에서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내년 3월부터는 통합돌봄 지원이 전국적에서 시행될 예정인데요.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74살 김신익씨, 지난 2월 심장마비로 쓰러져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체중이 급격히 줄고 어지럼증이 심해지면서 하루의 반 이상을 누워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김 씨를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통합돌봄 담당 간호 공무원입니다.
직접 집을 방문해 영양 섭취와 약 복용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음>
"요새는 식사는 잘 하시나요?"
"원래는 죽만 먹었잖아요. 체중이 한 14kg 빠졌는데 덕분에 1kg 살이 쪘어요."

집 안에 필요한 안전손잡이 설치 등 생활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도 조율합니다.

녹취> 정미지 /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 간호직공무원
"식사 지원을 통해서 죽식이나 반찬식이나 일반식 같은 식사 지원도 해드리고요. 의료기관을 혼자 이용하실 수 없는 분들을 위해서 동행지원이라는 서비스도 지원을 해드리고 있고.."

김 씨는 이런 통합돌봄 지원을 통해 조금씩 일상의 균형을 되찾고 있습니다.

녹취> 김신익 / 통합돌봄 지원 대상자
"지금 누워있는지가 10개월 됐거든요. 10개월 동안 천장만 보고 있으면 안 되잖아요. 돌봄 서비스가 와서 도와주고, 말동무해주고, 위로해 주고 그런 것이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정부도 이 같은 지역 사례를 기반으로 내년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살던 동네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와 요양, 돌봄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법 시행에 맞춰 전담 조직 설치와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2026년 전국 모든 지자체로의 확대를 목표로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늙어도, 아파도, 살던 동네에서 계속 살 수 있는 사회, 통합돌봄이 그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수경, 황현록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다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838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