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신경은 앵커>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4년 만에 열렸습니다.
민생부터 연구, 국방까지 아우르는 'AI 대전환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과학기술부총리 신설과 더불어 4년 만에 재출범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회의를 주재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AI는 국가 대전환의 강력한 동인"이라며, AI시대를 열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정부가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내년 예산안에는 인공지능 3대 강국 전환의 마중물이 될 10조 원 규모의 예산을 담았습니다. 모두를 위한 AI라는 비전 아래 혁신의 성과가 골고루 확산되도록 힘쓸 겁니다."

우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가 논의됐습니다.
AI 농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을 포함해 영세납세자를 위한 AI 국세정보 상담사, 사회 안전을 위한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 플랫폼 등이 추진됩니다.
과학기술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매년 '리더급 국가과학자' 20여 명을 선정해 1인당 연 1억 원의 국가과학자지원금, 국가 주요 행사 초청 등 국가적 예우를 제공합니다.
이공계 학생과 청년 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도 구축합니다.
이공계 포함 대학생 국가장학금 수혜율을 60%까지 확대하고, 이공계 석박사 사회 초년생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과기인 도약 적금'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연구 인프라 강화에도 힘을 쏟습니다.
AI 전용 GPU 8천 장 이상을 확보하고, '국가과학AI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자 간 협력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통합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최대 GPU 5만 장 규모의 AI 기반 국방 체계를 갖출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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