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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온라인 범죄 첫 독자 제재···개인 15명·단체 132개
등록일 : 2025.11.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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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정부가 동남아 지역 온라인 조직범죄에 관여한 개인 15명과 단체 132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동남아 초국가 범죄에 대응한 정부의 첫 번째 독자 제재 조치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정부가 동남아 지역 범죄에 직간접 관여한 개인과 단체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초국가 범죄에 대응한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 제재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제재 조치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제재 명단 구성 과정에서 한국 자체 정보 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의 정보, 공개정보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제재 대상으로는 캄보디아 보하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스캠조직 총책 한성호와 우리 국민 대학생 폭행·감금 사망 사건의 핵심 용의자 리광호, 프린스그룹 회장 천즈 등 15명이 지정됐습니다.
동남아 지역 초국가 범죄조직과 태자단지, 망고단지 등 대규모 스캠단지를 조성한 프린스 그룹 관련 단체 등 132개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과 단체는 가상자산을 포함한 국내 자산이 동결되고, 국내 금융거래도 제한됩니다.
개인의 경우 입국 금지 등 조치도 부과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부 제재 대상 명의 국내 은행 금융계좌에 총합 수천만 원 수준의 예치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관계부처 협업 하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캄보디아 당국과 공조를 통해 현지 노쇼 사기 범죄 조직 본거지를 급습, 한국인 조직원 1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캄보디아에 코리아 전담반이 출범한 이후 거둔 첫 성과입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 정부합동수사단은 코리아 전담반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국민을 노리는 초국가범죄 조직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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