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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김종철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언론법 전문가인 후보자가 미디어의 공적 기능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시행으로 지난달 문을 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출범 50여 일 만에 법조인 출신의 후보자가 발탁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초대 방미통위 위원장에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한국공법학회와 언론법학회, 인권법학회 회장과 정보통신윤리위 연구위원 등을 거쳤습니다.
대통령실은 헌법학자이자 언론법 전문가인 후보자가 미디어의 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관련 법제를 정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방송 미디어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국민의 미디어 주권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정식 임명됩니다.
방미통위 위원으로는 류신환 변호사를 위촉했습니다.
민변 출신의 미디어 분야 법률 전문가로, 앞서 언론인권센터 언론피해구조본부의 실행위원을 지냈습니다.
위원장 지명 등을 기점으로 위원회 조직 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위원회는 모두 7명으로 채워지는데 대통령이 2명을, 여당 교섭단체와 야당 교섭단체가 각각 2명, 3명을 추천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공석인 국토교통부 1차관에 김이탁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겸임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신임 김 차관은 국토부에서 기조실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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