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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연락채널 복구 제안···공동성장 협력 추진"
등록일 : 2025.12.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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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 회의에 참석해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한 남북 연락채널 복구를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장소: 경기도 일산 킨텍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제22기 출범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내외 자문위원 1만 1천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가 분단 80년, 정전협정 체결 72년이 되는 해임을 언급하며 회의의 서두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익을 중심으로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는 게 세계적 흐름이지만, 유독 남북은 대화와 협력 없이 적대하고 갈등 중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남북 대화는 유례없이 장기간 중단돼있고 북측은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남북 간 긴급히 소통할 일이 있어도 연락 채널마저 모두 단절돼있는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상황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대화와 협력이 단절돼있지만, 진정성으로 먼저 손을 내밀고 인내심 있게 노력한다면 북측의 태도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7년째 중단된 남북대화를 되살리는 것이 평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남북관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단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 필요성 아래, 남북 간 허심탄회한 대화 재개를 위한 남북 연락 채널 복구를 제안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일방적인 지원이나 어느 한쪽의 양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을 찾아서 평화와 경제가 선순환하고 남북이 공동성장하는 길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기후환경, 재난안전, 보건의료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세계적 관심사이자 남북 공동 수요가 큰 교류협력 사업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자는 제안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 상태를 종식하고, 핵 없는 한반도, 공고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페이스 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단 의지도 다시금 표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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