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판 코리안 데스크' 구축···합동 단속 강화
등록일 : 2025.12.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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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올해 10월까지 국경을 오가는 단계에서 적발된 마약이 2천913㎏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대 적발 중량인데요, 정부가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마약단속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어느새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민생범죄가 된 마약범죄.
적발된 마약 건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국경단계에서 마약을 적발한 건수는 1천32건.
중량은 역대 최대 적발량인 2천913킬로그램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발 건수는 45%, 적발 중량은 384%가 늘었습니다.
수법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예전엔 몸이나 전자 기기에 알약이나 가루를 숨겨서 들어왔다면, 최근엔 액상 형태의 마약을 화장품이나 기름으로 위장해 들어오는 수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강도 높은 종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관세청은 기존 5개국에 더해 마약밀수 우범도가 급증하고 있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총 10개국으로 합동작전을 확대, 마약판 코리안 데스크 구축에 나섭니다.
최근 초국가 범죄 이슈가 있는 캄보디아와는 추가 협력을 진행합니다.
녹취> 이명구 / 관세청장
"내년 1월에는 한-캄보디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여 마약 등 초국가 범죄에 대응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속 정보 체계도 강화합니다.
국내 기관, 민간과 정보 공조를 확대하고, 마약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마약정보센터를 신설합니다.
공항 검색을 강화해 마약 은닉 의심자에 대해서는 위험 물품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우선 신체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우범 항공편의 경우 착륙 후 검사를 기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전체 터미널로 확대합니다.
조직과 인력, 장비, 시스템 등 단속 인프라도 개선합니다.
통관 검사 시스템을 마약 검사 전담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마약 반입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공항만에 밀리미터파 검색기 등 탐색장비와 엑스레이 동시구현시스템을 확대합니다.
이 밖에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마약밀수 국경단속 전략위원회를 출범, 정기적으로 단속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제도 개선도 추진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윤현석입니다.
올해 10월까지 국경을 오가는 단계에서 적발된 마약이 2천913㎏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대 적발 중량인데요, 정부가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마약단속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어느새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민생범죄가 된 마약범죄.
적발된 마약 건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국경단계에서 마약을 적발한 건수는 1천32건.
중량은 역대 최대 적발량인 2천913킬로그램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발 건수는 45%, 적발 중량은 384%가 늘었습니다.
수법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예전엔 몸이나 전자 기기에 알약이나 가루를 숨겨서 들어왔다면, 최근엔 액상 형태의 마약을 화장품이나 기름으로 위장해 들어오는 수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강도 높은 종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관세청은 기존 5개국에 더해 마약밀수 우범도가 급증하고 있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총 10개국으로 합동작전을 확대, 마약판 코리안 데스크 구축에 나섭니다.
최근 초국가 범죄 이슈가 있는 캄보디아와는 추가 협력을 진행합니다.
녹취> 이명구 / 관세청장
"내년 1월에는 한-캄보디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하여 마약 등 초국가 범죄에 대응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속 정보 체계도 강화합니다.
국내 기관, 민간과 정보 공조를 확대하고, 마약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마약정보센터를 신설합니다.
공항 검색을 강화해 마약 은닉 의심자에 대해서는 위험 물품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우선 신체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우범 항공편의 경우 착륙 후 검사를 기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전체 터미널로 확대합니다.
조직과 인력, 장비, 시스템 등 단속 인프라도 개선합니다.
통관 검사 시스템을 마약 검사 전담 시스템으로 개선하고, 마약 반입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공항만에 밀리미터파 검색기 등 탐색장비와 엑스레이 동시구현시스템을 확대합니다.
이 밖에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마약밀수 국경단속 전략위원회를 출범, 정기적으로 단속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제도 개선도 추진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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