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미국서 총격 발생···연이은 참사에 충격 확산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2.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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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호주·미국서 총격 발생···연이은 참사에 충격 확산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와 미국 브라운대 캠퍼스에서 잇따라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두 지역 모두 큰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목격자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사였다며 당시의 공포를 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14일,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진행 중이던 한 유대인 행사장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목격자들은 사건 당시 10분 가까이 이어진 총성이 이어지며 수백 명이 인근 거리로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하루 전인 13일에는 미국 브라운대 캠퍼스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사건 현장에 자발적으로 꽃과 메시지를 놓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녹취> 윌 네메시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웨이버리 시장
"우리 지역 사회는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무고한 시민을 노린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엄청난 비극입니다."
녹취> 에드워드 우에 / 미국 브라운대학교 재학생
"이번 사건은 피해자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큰 경종을 울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총기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며,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한편, 두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총기 규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워싱턴에 대형 아크 세울 것"···미 250주년 기념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250주년을 맞아 워싱턴 D.C에 대형 아크를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백악관 주변 개발을 둘러싼 법적 갈등도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현지시각 14일, 연말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인 2026년, 미국의 25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 D.C.에 대형 아크를 세우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리 개선문을 능가하는 아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국립신탁기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백악관 인근 3억 달러 규모의 신축 무도회장 건설을 막기 위해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어서, 이번 아크 건설 구상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프로젝트 책임자로 빈스를 임명했습니다. 파리 개선문과 유사한 아치형 구조물을 아를링턴 브리지와 국립묘지 그리고 링컨 기념관 맞은편에 세울 것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는 매우 특별한 상징물이 될 것이며, 파리 개선문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대형 아크의 초기 설계 시안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250주년을 상징할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3. 체코 우스텍, 25년 전통의 '천사 강림' 행사 열려
이어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체코 우스텍에서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 소녀가 천사로 변신해 교회 탑에서 내려오는 일명, '천사 강림' 행사인데요.
25년 동안 이어져 온 이 마을의 전통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지난 주말, 체코 우스텍에서 '천사 강림' 연례행사가 열렸습니다.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사로 변신한 세 명의 소녀가 중세 교회 탑에서 집라인을 타고 내려왔는데요.
이 전통은 25년 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진행된 '내려오는 나무 천사' 공연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는데요.
이곳 우스텍 지역에서도 진짜 천사가 내려오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천사 강림' 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녹취> 토마스 멜렌 / 체코 시민
"25년 가까이 이곳에서 '천사 강림'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매번 설레고, 매번 조심스럽습니다. 혹여나 아이들이 다칠까 많은 신경을 쓰죠."
녹취> 조피에 야노소바 / '천사 강림' 행사 참여자
"올해 처음으로 하늘을 날아봤는데, 그 순간 느꼈던 기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지만, 곧 괜찮아졌어요."
올해 천사 강림 행사에 참가한 11살 소녀, 조피에 야노소바는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느꼈다며,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성공적으로 내려와 관객들의 환한 반응을 보니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4. 영국 런던, 산타 1천 명 질주···연례 자선 행사 열려
마지막 소식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산타복을 입은 채 자전거를 타고 도심 한복판을 달렸습니다.
바로, '산타 크루즈' 행사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심장병 아동을 돕기 위한 연례 자선 퍼레이드, 함께 만나보시죠!
현지시각 13일, 런던 도심에서 산타로 분장한 천 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도심 곳곳을 누볐습니다.
11년째 이어지는 이 행사는 심장병 아동 지원단체를 돕기 위해 시작됐는데요.
이날, 참가자들은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서 출발해 웨스트민스터 사원, 버킹엄 궁 등 런던 명소를 지나며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녹취> 앤디 앨런 / 산타 크루즈 참가자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나누고 돕는 데 있습니다.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베풀어야 하죠.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도 바로 그것입니다."
주최 측은 11년 전, 285명에서 시작된 이 행사가 매년 성장해 이제는 천 명이 넘는 규모가 됐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크리스마스 시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호주·미국서 총격 발생···연이은 참사에 충격 확산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와 미국 브라운대 캠퍼스에서 잇따라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두 지역 모두 큰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목격자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사였다며 당시의 공포를 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14일,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진행 중이던 한 유대인 행사장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목격자들은 사건 당시 10분 가까이 이어진 총성이 이어지며 수백 명이 인근 거리로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하루 전인 13일에는 미국 브라운대 캠퍼스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사건 현장에 자발적으로 꽃과 메시지를 놓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녹취> 윌 네메시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웨이버리 시장
"우리 지역 사회는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무고한 시민을 노린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엄청난 비극입니다."
녹취> 에드워드 우에 / 미국 브라운대학교 재학생
"이번 사건은 피해자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큰 경종을 울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총기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며,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한편, 두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총기 규제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워싱턴에 대형 아크 세울 것"···미 250주년 기념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250주년을 맞아 워싱턴 D.C에 대형 아크를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백악관 주변 개발을 둘러싼 법적 갈등도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현지시각 14일, 연말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인 2026년, 미국의 250주년을 기념해 워싱턴 D.C.에 대형 아크를 세우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리 개선문을 능가하는 아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국립신탁기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백악관 인근 3억 달러 규모의 신축 무도회장 건설을 막기 위해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어서, 이번 아크 건설 구상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프로젝트 책임자로 빈스를 임명했습니다. 파리 개선문과 유사한 아치형 구조물을 아를링턴 브리지와 국립묘지 그리고 링컨 기념관 맞은편에 세울 것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는 매우 특별한 상징물이 될 것이며, 파리 개선문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질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대형 아크의 초기 설계 시안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250주년을 상징할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3. 체코 우스텍, 25년 전통의 '천사 강림' 행사 열려
이어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체코 우스텍에서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 소녀가 천사로 변신해 교회 탑에서 내려오는 일명, '천사 강림' 행사인데요.
25년 동안 이어져 온 이 마을의 전통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지난 주말, 체코 우스텍에서 '천사 강림' 연례행사가 열렸습니다.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사로 변신한 세 명의 소녀가 중세 교회 탑에서 집라인을 타고 내려왔는데요.
이 전통은 25년 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진행된 '내려오는 나무 천사' 공연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는데요.
이곳 우스텍 지역에서도 진짜 천사가 내려오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천사 강림' 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녹취> 토마스 멜렌 / 체코 시민
"25년 가까이 이곳에서 '천사 강림'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매번 설레고, 매번 조심스럽습니다. 혹여나 아이들이 다칠까 많은 신경을 쓰죠."
녹취> 조피에 야노소바 / '천사 강림' 행사 참여자
"올해 처음으로 하늘을 날아봤는데, 그 순간 느꼈던 기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처음에는 너무 무서웠지만, 곧 괜찮아졌어요."
올해 천사 강림 행사에 참가한 11살 소녀, 조피에 야노소바는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느꼈다며,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성공적으로 내려와 관객들의 환한 반응을 보니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4. 영국 런던, 산타 1천 명 질주···연례 자선 행사 열려
마지막 소식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산타복을 입은 채 자전거를 타고 도심 한복판을 달렸습니다.
바로, '산타 크루즈' 행사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심장병 아동을 돕기 위한 연례 자선 퍼레이드, 함께 만나보시죠!
현지시각 13일, 런던 도심에서 산타로 분장한 천 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도심 곳곳을 누볐습니다.
11년째 이어지는 이 행사는 심장병 아동 지원단체를 돕기 위해 시작됐는데요.
이날, 참가자들은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서 출발해 웨스트민스터 사원, 버킹엄 궁 등 런던 명소를 지나며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녹취> 앤디 앨런 / 산타 크루즈 참가자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나누고 돕는 데 있습니다.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베풀어야 하죠.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도 바로 그것입니다."
주최 측은 11년 전, 285명에서 시작된 이 행사가 매년 성장해 이제는 천 명이 넘는 규모가 됐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크리스마스 시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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