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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내년 표준지의 공시가격은 올해와 비교해 3.35%,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2.51%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8일부터 내년도 공시가격에 대한 소유자 열람과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다음 달 하순 확정, 공시할 예정인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달 발표한 2025년 부동산 가격 공시 추진방안에 따라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와 동일한 시세반영률이 적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비교해 내년 표준지의 공시가격은 3.35%, 표준주택은 2.51% 오릅니다.
먼저 표준지는 총 60만 필지로 공시지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사업 시행과 관련된 약 7천7백 필지가 교체됐습니다.
시, 도별로 보면 서울 4.8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 2.67%, 부산 1.92%에 이어 대전, 충북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표준주택은 25만 호로 표준주택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주택 멸실과 용도변경 등과 관련된 약 4천 호가 교체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50%, 경기 2.48%, 부산 1.96%에 이어 대구, 광주 순으로 올랐습니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18일부터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와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고, 의견이 있는 경우 내년 1월 6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소유자와 지자체의 의견청취 절차가 마무리되면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3일 관보에 공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국토부는 18일부터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공적 확인서인 공동주택가격 확인서를 무료로 발급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그동안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공동주택가격 확인서는 구청 등 관공서를 직접 방문해야만 발급이 가능했습니다.
국토부는 공동주택가격 데이터와 정부24+를 실시간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창구 방문에 따른 불편과 비용 절감에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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