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물가 상승 제한적···환율 영향 주시"
등록일 : 2025.12.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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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한국은행이 내년 국내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물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환율 상승세가 지속한다면 물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올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를 기록하다 최근 두 달 연속 2.4%로 다소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은 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했고,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오른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가격 변동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의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내년도 소비자 물가의 경우 내수 개선세에도 공급 측 압력이 줄면서 근원물가가 안정되고 국제유가 약세도 이어지면서 올해와 같이 2.1%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근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해 물가 하방요인으로 작용하며, 최근 임금 상승률도 높지 않아 인건비의 물가 상승 압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변수는 환율입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현재와 같은 1천47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원·달러 환율이 현재와 같은 높은 수준을 지속한다면 이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축산물은 수입 소고기 가격이 상승하면서 환율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고, 수입 비중이 높은 고등어 등 수산물도 환율 움직임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최근 환율 상승세에 대해선 전통적인 금융위기는 아니라면서도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성장 양극화를 생각할 때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한국은행이 내년 국내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물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환율 상승세가 지속한다면 물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올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를 기록하다 최근 두 달 연속 2.4%로 다소 높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은 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했고,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오른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가격 변동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내년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의 안정적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내년도 소비자 물가의 경우 내수 개선세에도 공급 측 압력이 줄면서 근원물가가 안정되고 국제유가 약세도 이어지면서 올해와 같이 2.1%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근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해 물가 하방요인으로 작용하며, 최근 임금 상승률도 높지 않아 인건비의 물가 상승 압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변수는 환율입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현재와 같은 1천47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원·달러 환율이 현재와 같은 높은 수준을 지속한다면 이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축산물은 수입 소고기 가격이 상승하면서 환율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고, 수입 비중이 높은 고등어 등 수산물도 환율 움직임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최근 환율 상승세에 대해선 전통적인 금융위기는 아니라면서도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성장 양극화를 생각할 때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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