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산업활동 '생산·투자 반등'···소비, 다시 위축
등록일 : 2025.12.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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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지난달 조업일수가 증가하면서 생산과 투자가 소폭 회복됐는데요.
반면 추석 효과가 사라지면서 명절 특수가 걷힌 소비는 두 달 만에 감소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 결과 지난 11월, 우리나라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9% 증가하며 소폭 반등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조업일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생산과 투자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0.6%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전월보다 7.5% 급증하며 전체 광공업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금융·보험과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생산이 늘었지만, 도소매업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소비 지표는 뚜렷한 부진을 보였습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보다 3.3% 감소해 2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추석 특수가 사라진 데다 음식료품과 의복 등 생활 밀접 품목에서 소비가 크게 줄었습니다.
통계 당국은 10월 소비 증가에 따른 기저 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반도체 등 IT 업황 호조나 건설업 등에서 반등에 힘입어 생산 부문에서는 0.9% 성장했으나 소매판매는 10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3.3% 감소하여 생산과 소비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11월이었습니다."
투자 지표는 소폭 반등했습니다.
설비투자는 1.5% 증가했고, 건설기성도 6.6% 늘며 건축 공사를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경기 종합지수는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하락한 반면,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소폭 상승해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지난달 조업일수가 증가하면서 생산과 투자가 소폭 회복됐는데요.
반면 추석 효과가 사라지면서 명절 특수가 걷힌 소비는 두 달 만에 감소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 결과 지난 11월, 우리나라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9% 증가하며 소폭 반등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조업일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생산과 투자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0.6%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전월보다 7.5% 급증하며 전체 광공업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금융·보험과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생산이 늘었지만, 도소매업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소비 지표는 뚜렷한 부진을 보였습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보다 3.3% 감소해 2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추석 특수가 사라진 데다 음식료품과 의복 등 생활 밀접 품목에서 소비가 크게 줄었습니다.
통계 당국은 10월 소비 증가에 따른 기저 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반도체 등 IT 업황 호조나 건설업 등에서 반등에 힘입어 생산 부문에서는 0.9% 성장했으나 소매판매는 10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3.3% 감소하여 생산과 소비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11월이었습니다."
투자 지표는 소폭 반등했습니다.
설비투자는 1.5% 증가했고, 건설기성도 6.6% 늘며 건축 공사를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보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경기 종합지수는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는 하락한 반면,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소폭 상승해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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