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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도 찾는 항생제···오남용 줄이고 내성 막는다
등록일 : 2026.02.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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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 문제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범부처 대책을 내놨는데요.
강재이 기자입니다.

강재이 기자>
가벼운 감기에도 항생제를 투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항생제는 세균 감염에 쓰이는 약으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에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불필요하게 항생제를 쓰거나, 정해진 복용 기간을 지키지 않으면, 결국 약이 듣지 않는 내성균이 생깁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습니다.
인구 1천 명당 하루 30명 넘게 항생제를 복용하는 셈입니다.
이 가운데 항생제 부적정 처방률이 약 30%에 이르고 광범위 항생제 사용도 증가 추세입니다.
문제는 이 같은 사용량 증가가 곧 내성률 상승으로 이어진단 겁니다.
이대로라면 2030년엔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3만 2천여 명에 달하고, 경제적 손실은 27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녹취> 임승관 / 질병관리청장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 모두에 심각한 부담이 되므로 긴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가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의료기관 내 처방 관리를 강화합니다.
감염 전문의와 전담 약사가 팀을 꾸려 환자의 항생제 처방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중재합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이 사업을 2027년까지 종합병원 170곳 전체로 확대하고, 법 개정을 거쳐 정식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동네 의원 등 1차 의료기관에도 항생제 사용 지침을 보급해 과다·부적정 처방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과 수산 분야 관리도 강화됩니다.
모든 동물용 항생제를 수의사 처방을 통해 사용하도록 하고, 가축 항생제 판매량은 국제 기준에 맞춰 새 관리 지표를 도입합니다.
또 백신 접종과 감염관리 강화를 통해 항생제 사용 자체를 줄이는 전략도 포함됐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국민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문송미 /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국민들의 인식 변화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센 약은 없고요, 적절한 약이어야 되고 오래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적정한 기간 동안 투여를 해야만 적절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정부는 의료인뿐 아니라 일반 국민과 농업인까지 대상별 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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