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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급등 틈탄 밀수 기승···관세청 단속 강화
등록일 : 2026.04.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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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최근 은 시세가 급등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린 밀수 범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적발 규모가 지난해 전체를 이미 넘어섰는데요.
관세청이 고강도 단속에 나섰습니다.
강재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재이 기자>
여행용 가방을 뜯자, 비닐에 싸인 흰 알갱이가 쏟아져 나옵니다.
작은 알갱이 형태의 은을 5kg씩 나눠 숨긴 겁니다.
지난 2월, 밀수 일당 9명이 30차례에 걸쳐 시가 34억 원 상당의 은 그래뉼 567kg을 국내로 들여오다 적발됐습니다.
특히 주범은 중·노년층을 운반책으로 끌어들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최문기 /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노년층을 이용하는 것이 운반책으로 사용했을 때 드는 비용 자체가 한번 해외여행을 시켜 준다, 그리고 용돈 정도만 쥐여 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 비용적인 측면, 그리고 검사를 회피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지난해 12월엔 시가 12억 원의 은 액세서리 20만여점을 개인 물품으로 위장해 특송화물로 반입한 업자가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은 가격 급등을 틈타, 은을 몰래 들여오는 밀수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적발한 올해 1분기 은 밀수 규모는 45억 원, 지난해 전체 적발액의 2.7배에 달합니다.
밀수가 늘어난 배경엔 국제 은 가격 급등이 있습니다.
은 시세는 지난해 초 온스당 30달러 수준에서 올해 초 110달러를 넘어서며 세 배 이상 뛰었습니다.
여기에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산업 수요까지 늘면서 국내에선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세와 부가세를 피하면 큰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관세청은 은 밀수가 무자료 거래를 통한 탈세나 불법 자금 세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녹취> 김 정 / 관세청 조사국장
“은 밀수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밀수와 연계된 유통망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범행에 따른 범죄 수익을 철저히 추적 환수하는 등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범죄 조직을 척결할 계획입니다.”

공항 휴대품과 특송 화물에 대한 엑스선 정밀 검색도 강화됩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또 일반인이 밀수 조직에 속아 단순 운반책으로 가담하더라도 관세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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