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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날부터 30도 안팎 더위···제주·남해안 강한 비
등록일 : 2026.06.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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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6월의 첫날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는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더 더워질 전망인데요.
반면 제주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강재이 기자입니다.

강재이 기자>
유성온천 문화공원
(장소: 대전시 유성구)

한낮에 공원을 찾은 시민들.
양산을 쓰고 그늘을 찾으며 이른 더위를 피해봅니다.

인터뷰> 유민서 / 대전 유성구
"6월인데 8월처럼 여름 성수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요즘에 에어컨 안 틀면 회사에서도 일을 잘 못하겠고, 선풍기 없으면 잠도 잘 못 자겠고..."

인터뷰> 이보근 / 대전 유성구
"(햇빛이) 너무 강하고, 매일 일기예보를 보면 자외선이 강하다고 나오니까, 나이 먹어서 그런지 돌아다니기가 너무 힘들어."

6월의 첫날인 오늘.
서울은 30도, 대구와 강릉은 32도까지 오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강한 햇볕으로 자외선 지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였습니다.
반면 제주와 남해안은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가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비구름이 발달한 겁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는 150밀리미터 이상, 남해안엔 최대 8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중부 지방엔 태풍이 밀어 올린 따뜻한 공기가 동쪽 산맥을 넘어오면서 기온을 더 끌어올리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고, 춘천과 청주도 32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상공에 남아 있는 뜨거운 공기의 영향으로 3일엔 전남과 경북, 4일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번 주 미세먼지는 대체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강한 햇볕과 더위로 오존 농도는 높아져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미세먼지가 적더라도 오후 시간대 야외활동엔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김휴수, 오창열 / 영상편집: 최은석)

강재이 기자 jae2e@korea.kr
"외출하실 땐 저처럼 양산을 쓰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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