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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수익 나누는 햇빛소득마을···129개 마을 신청
등록일 : 2026.06.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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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 1차 공모에 전국 129개 마을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1차 공모는 사업 추진 여건이 갖춰진 마을을 우선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강재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재이 기자>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햇빛소득마을'.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발전 수익은 마을 복지와 주민 지원에 사용합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1차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 61개 시·군에서 129개 마을이 신청했습니다.
이번 공모는 주민 참여와 부지 확보, 자금 조달 등 사업 준비가 충분한 마을을 우선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정부는 준비된 마을을 먼저 선정해 성공 사례를 만들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공모를 앞두고 관련 협동조합이 급증하면서, 외부 사업자가 사업을 주도하고 주민은 형식적으로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과거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서도 외부 사업자 개입으로 주민 갈등이 발생한 사례가 있단 분석도 제기됩니다.
정부는 주민 주도 원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을 주민 70% 이상 동의와 마을총회 승인을 의무화했고, 협동조합 운영의 민주성과 수익 배분의 투명성도 평가할 계획입니다.
또 개인 출자 비율을 제한해 외부 사업자의 영향력을 줄이고, 발전 수익은 주민 복지사업과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역에 환원하도록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선정되지 않은 마을에도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햇빛소득마을 연내 700개, 오는 2030년까지 3천 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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