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와 평화협상 준비돼 있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6.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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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푸틴 "우크라와 평화협상 준비돼 있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 재개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이 재개될 경우 지난 2022년 이스탄불에서 도출된 합의안과 지난해 미국과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직접 협상이 장기간 중단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협상 재개 가능성을 거듭 열어뒀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키이우 정권의 대러 공격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한 것입니다. 향후 평화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목적이죠. 하지만 러시아는 여러 차례 밝혀왔듯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에 열려 있습니다. 이스탄불 합의를 바탕으로 평화 협상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최근 대러 공격과 관련해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2. 폭염 덮친 영국···선풍기 불티
영국이 이례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런던에서는 선풍기가 품절될 정도로 더위에 대비한 냉방용품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런던의 한 대형 백화점은 이번 주 선풍기 판매량이 평소보다 50% 증가했으며 일부 제품은 이미 품절됐다고 밝혔는데요.
매장 측은 기온이 오를 때마다 비슷한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지난 5월 무더위가 찾아왔을 당시에도 휴대용 선풍기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폴 마스든 / 존 루이스 옥스퍼드 스트리트점 지점장
"기온이 오를 때마다 선풍기와 냉방용품 판매도 함께 증가합니다. 이번 주에는 관련 제품 판매가 50% 이상 늘었고, 말 그대로 진열대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고 있죠. 12파운드짜리 휴대용 선풍기는 몇 년째 가장 인기 있는 상품입니다. 특히 런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닐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요."
이런 가운데, 영국 기상청은 잉글랜드 남부 지역의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현지 언론은 이번 더위가 6월 기준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3. 220년 만에 제모습 찾은 파르테논 신전
그리스의 대표 유적지인 파르테논 신전이 220년 만에 가장 완전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번 복원 사업을 통해 서쪽 조각군의 훼손된 부분이 새 대리석으로 보완됐습니다.
공사 장비가 대부분 철거되면서 방문객들은 신전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는데요.
장기간 이어진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레오 사라네데르빈 / 관광객
"지난해에도 이곳에 왔는데 당시에는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웠는데, 지금은 훨씬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도 더 잘 나와서 좋네요."
녹취> 호르헤 무뇨스 / 관광객
"아내와 함께 처음으로 그리스를 방문했습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아크로폴리스를 공사 없이 볼 수 있어 더욱 감동적입니다. 예전 모습이 어땠을지 상상이 됩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고대 유적으로, 국가 문화유산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복원된 신전이 한층 웅장하고 인상적으로 느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4. 독일, 고집 센 닥스훈트들의 질주
독일에서는 닥스훈트만 참가하는 이색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100마리가 넘는 반려견이 출전해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경주에 참여한 닥스훈트들은 주인이 준비한 간식과 장난감을 향해 전용 트랙을 힘차게 달렸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오직 닥스훈트만 경주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른 견종들은 관람객 자격으로만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레아 / 반려견 '루디' 보호자
"이 강아지의 이름은 '루디'입니다. 닥스훈트인데, 활동량이 많고 운동신경이 뛰어나요. 루디의 엄마도 닥스훈트 경주에서 우승한 적이 있어서,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어요."
녹취> 클레어 아이슬러 / 반려견 '파울리' 보호자
"이 강아지의 이름은 '파울리'입니다. 닥스훈트치고는 엄청 빨라요. 재미 삼아 경주에 참여했는데 좋은 성적을 냈고, 무엇보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참가자들은 순위 경쟁보다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푸틴 "우크라와 평화협상 준비돼 있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 재개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이 재개될 경우 지난 2022년 이스탄불에서 도출된 합의안과 지난해 미국과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직접 협상이 장기간 중단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협상 재개 가능성을 거듭 열어뒀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키이우 정권의 대러 공격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한 것입니다. 향후 평화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목적이죠. 하지만 러시아는 여러 차례 밝혀왔듯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에 열려 있습니다. 이스탄불 합의를 바탕으로 평화 협상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최근 대러 공격과 관련해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2. 폭염 덮친 영국···선풍기 불티
영국이 이례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런던에서는 선풍기가 품절될 정도로 더위에 대비한 냉방용품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런던의 한 대형 백화점은 이번 주 선풍기 판매량이 평소보다 50% 증가했으며 일부 제품은 이미 품절됐다고 밝혔는데요.
매장 측은 기온이 오를 때마다 비슷한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지난 5월 무더위가 찾아왔을 당시에도 휴대용 선풍기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폴 마스든 / 존 루이스 옥스퍼드 스트리트점 지점장
"기온이 오를 때마다 선풍기와 냉방용품 판매도 함께 증가합니다. 이번 주에는 관련 제품 판매가 50% 이상 늘었고, 말 그대로 진열대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고 있죠. 12파운드짜리 휴대용 선풍기는 몇 년째 가장 인기 있는 상품입니다. 특히 런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닐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요."
이런 가운데, 영국 기상청은 잉글랜드 남부 지역의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현지 언론은 이번 더위가 6월 기준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3. 220년 만에 제모습 찾은 파르테논 신전
그리스의 대표 유적지인 파르테논 신전이 220년 만에 가장 완전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번 복원 사업을 통해 서쪽 조각군의 훼손된 부분이 새 대리석으로 보완됐습니다.
공사 장비가 대부분 철거되면서 방문객들은 신전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는데요.
장기간 이어진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레오 사라네데르빈 / 관광객
"지난해에도 이곳에 왔는데 당시에는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웠는데, 지금은 훨씬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도 더 잘 나와서 좋네요."
녹취> 호르헤 무뇨스 / 관광객
"아내와 함께 처음으로 그리스를 방문했습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아크로폴리스를 공사 없이 볼 수 있어 더욱 감동적입니다. 예전 모습이 어땠을지 상상이 됩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그리스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고대 유적으로, 국가 문화유산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복원된 신전이 한층 웅장하고 인상적으로 느껴진다고 평가했습니다.
4. 독일, 고집 센 닥스훈트들의 질주
독일에서는 닥스훈트만 참가하는 이색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100마리가 넘는 반려견이 출전해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경주에 참여한 닥스훈트들은 주인이 준비한 간식과 장난감을 향해 전용 트랙을 힘차게 달렸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오직 닥스훈트만 경주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른 견종들은 관람객 자격으로만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레아 / 반려견 '루디' 보호자
"이 강아지의 이름은 '루디'입니다. 닥스훈트인데, 활동량이 많고 운동신경이 뛰어나요. 루디의 엄마도 닥스훈트 경주에서 우승한 적이 있어서,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어요."
녹취> 클레어 아이슬러 / 반려견 '파울리' 보호자
"이 강아지의 이름은 '파울리'입니다. 닥스훈트치고는 엄청 빨라요. 재미 삼아 경주에 참여했는데 좋은 성적을 냈고, 무엇보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참가자들은 순위 경쟁보다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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