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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기림의 날···"피해자 명예 회복 끝까지 책임"
등록일 : 2026.08.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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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아홉 번째 기념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윤현석 기자>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장소: 오늘 오전, 백범김구기념관)

'용기 있는 증언에서 평화의 발걸음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아홉 번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피해자 할머니들의 구술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증언낭독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현장음>
"분하고 답답했지만 오랫동안 말하지 못한 채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내 처지가 하도 원통해 어디에라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1991년 8월 14일 더는 침묵하지 않고 세상 앞에 나섰습니다."

여러 해 전 피해자 할머니들이 함께 불렀던 노래, '고향의 봄'입니다.
세월이 흘러 어린이의 독창을 홀로 지켜보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용수 할머니의 모습에 뭉클함이 느껴집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림의 날을 맞아 지금도 역사를 부정하거나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반인권적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 기념사 대독)
"진실을 기억하고, 피해자의 존엄을 지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존경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피해자의 삶과 용기를 기억하고, 그 뜻을 미래세대에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원민경 / 성평등가족부 장관
"피해자분들은 용기 있는 증언으로 우리에게 역사의 진실을 남겨주셨습니다. 이제 그 용기에 답하여 평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해 온 기록과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계승합니다.
미래세대가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사업과 교육, 홍보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전동준 / 영상편집: 오희현)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진실이 다음 세대까지 흔들림 없이 전해지도록 여성인권평화재단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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