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기업·지역 원팀으로 K-푸드 키운다···'모두의 상생' 출범
등록일 : 2026.08.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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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주 앵커>
농업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플랫폼인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가 출범했습니다.
세종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신경은 앵커!
신경은 앵커>
농가와 기업, 지역이 원팀이 되어, 제품 개발부터 수출까지 함께하는, '농업의 새로운 상생 플랫폼'이 가동됩니다.
자세한 내용, 유미선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유미선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 과장)
신경은 앵커>
지난달 27일, 출범식을 통해,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출범식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밝혔는데요.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가 출범했습니다.
우선,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유미선 과장>
‘모두의 상생’은 기업이 단순히 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데서 나아가, 생산, 제품화, 판로 개척과 수출의 전 과정에서 농업과 기업, 지역이 함께 협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기업에는 차별화된 상품과 ESG 성과를, 지역에는 일자리와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상생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7월 27일에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업? 기업?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모두의 상생' 출범식을 개최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식품·외식·유통 기업, 생산자와 지방정부 등이 참여해 상생협력 사례와 향후계획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대한상의에서 출범식을 개최한 이유가 있는데요.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의와 협력해 기존 식품·외식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유통, 수출, 지역관광 등 다양한 영역으로 상생협력을 넓혀가겠다는 취지입니다.
신경은 앵커>
단순히 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그렇다면 기존의 '농산물 소비 촉진 사업'과 어떻게 다른 것입니까?
유미선 과장>
기존 농산물 소비 촉진 사업이 일시적 수급 조절에 중점을 두었다면, '모두의 상생'은 국산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업이 국산 농산물을 일회성으로 구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지역과 함께 제품이나 브랜드를 개발해 안정적인 수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참여 주체마다 맡은 역할은 조금씩 다르지만, 최종적으로 농업과 식품·외식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경은 앵커>
기업과 농가, 지역이 '협력'한다는 게 핵심이군요.
그렇다면 참여 주체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는지 궁금한데요.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농가도 참여할 수 있습니까?
유미선 과장>
무엇보다도 국산 농산물을 실제로 사용하고 구매를 이어갈 의지가 있는지를 가장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생산자조직·지방정부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협력 내용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제안하면, 공모를 통해 지원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게 됩니다.
아직 세부지침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 계획의 구체성, 제품의 사업성, 농가에 미치는 효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농가도 충분히 참여 가능합니다.
생산관리, 제품개발, 마케팅 등에 대한 직접 지원은 농가나 중소기업 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은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프로젝트 참여에 따른 기업 이미지 제고와 홍보 측면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경은 앵커>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 같고요.
대기업은 상생 경영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업들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유미선 과장>
올해 9월쯤에 내년도 사업을 공모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내용을 개편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요.
세부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지방정부와 유관기관을 통해 공모 일정과 신청 절차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기업, 지방정부, 생산자 분들은 이러한 일정을 감안하셔서, 프로젝트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경은 앵커>
다음달 공모를 시작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기업들은 빠르게 준비를 하셔야겠군요.
그런데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농가는 평가나 검증에 대응할 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거든요.
지원 방안이 있을까요?
유미선 과장>
먼저, 지방정부와 유관기관을 통해 참여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농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소규모 농가는 농협이나 영농조합, 산지유통센터(APC) 등을 중심으로 조직화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업계획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는 사업을 설계할 때 컨설팅을 제공해 진입 문턱을 낮출 예정입니다.
신경은 앵커>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 참여를 늘리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청년 농업인, 농업 법인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된게 있습니까?
유미선 과장>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지면 식품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상생 모델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것이 프로젝트의 취지와도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출범식 때도 참석했던 청년기업 사례들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사례를 잘 홍보하고, 지방정부나 청년 농업인단체를 활용해 지역의 청년 농업인들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참신한 아이디어 얘기 해주셨는데요.
서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정보도 공유한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더 많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를 위해 '모두의 상생 커넥트'라는 창구가 운영된다고요?
유미선 과장>
공모사업은 일정에 따라 진행되지만, 아이디어는 언제든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모 시기와 관계없이 협력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상시 온라인 창구로 '모두의 상생 커넥트'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한 정보를 생산자와 기업에 공유함으로써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공모사업 지원이 끝난 후에도 기업간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본적으로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고요.
생산자는 판로확대가 필요한 품목과 물량을, 기업은 필요한 원료·규격과 제품화 아이디어를, 지방정부는 지역 특화품목과 협력구상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충남의 생산자나 지방정부가 부여 연잎과 공주 밤을 활용해서 연잎밥 신메뉴를 제안합니다.
이 제안에 대해 정부가 적합성을 검토한 뒤 관심 있는 기업에게 제공하고, 필요하면 사업계획 컨설팅을 거쳐 공모사업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실제 협력 사례도 궁금한데요.
대표적인 우수 사례를 소개해주시겠어요?
유미선 과장>
여러 기업이 다양한 상생모델을 통해 협력해 나가고 있는데요.
현대그린푸드는 서산 감자, 태안 대파, 부여 연잎 등 지역농산물을 기업급식 메뉴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매일 운영되는 급식사업장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가 된 사례입니다.
CJ제일제당은 기존에 지역 양조장에서 생산하고 있던 우수한 원주를 프리미엄 전통주 브랜드로 통합해서, 디자인과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는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제주도의 귤메달은 청년 농업인이 만든 회사인데요.
지역 특산물인 제주 감귤을 패션, 외식메뉴 등과 결합해 차별화된 로컬 브랜드로 발전시킨 사례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리온농협은 농협의 국산 쌀, 통귀리 공급망과 식품기업의 제조·유통 역량을 결합한 합작회사를 만들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최근 'K-푸드'의 인기가 뜨거운데요.
앞서 소개해주신 사례도 해외에서 호응이 있을 것 같습니다.
'K-푸드'를 키우기 위해서는 지원도 중요할텐데, 어떤 방안이 있을까요?
유미선 과장>
국산 농산물이 수출로 이어지려면 고품질 원료만으로는 어렵고, 현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과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안정적인 원료 생산과 제품개발, 품질관리, 패키징, 수출까지 전 과정을 잘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의 상생' 사업을 통해 국산 원료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수출 준비가 갖춰진 제품은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해외 바이어 매칭, 현지 판촉·홍보와 연계할 계획입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유통망을 가진 대기업의 역량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K-푸드 수출 확대가 국산 농산물의 수요와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농업과 K-푸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가 앞으로 기업과 농업, 그리고 지역에는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시는지요?
유미선 과장>
농가에는 계획적으로 생산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가 생긴다는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업 수요를 미리 파악해 생산을 준비하면 수급 불안을 줄이고 소득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업은 지역의 특성이나 이야기를 담은 차별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갖출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나누면서 ESG 성과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관련 상품을 관광 등과 연계해서 새로운 일자리나 부가가치를 만드는 기회가 열립니다.
소비자 역시 어느 지역에서 누가 생산했고, 어떤 협력 과정을 거쳤는지 알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치 있는 소비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경은 앵커>
말씀하신 '선순환'을 이어가기 위해서 내년부터는 기존 지원 사업에도 변화가 있다고요?
유미선 과장>
네, 그렇습니다.
기존에는 농업인과 기업에 대해 각각 지원이 이루어지고, 지원도 1년 단위로 되다 보니, 사업 효과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지방정부·생산자조직·기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상생협력에 필요한 활동을 묶어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또한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3년간 생산·품질관리, 제품·메뉴 개발, 판로개척과 홍보 등을 연차별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년도로 지원할 경우 매년 구매액, 참여농가수, 제품출시 실적 등을 평가해 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해서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마지막으로,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 향후 계획, 또 우리 농업, 지역 경제에 가져올 변화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유미선 과장>
현재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는 우선 선도 사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홍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는 생산자가 기업에 원료만 공급하는 관계에서 벗어나, 지역의 이름을 건 제품과 메뉴·상품·브랜드를 함께 만드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렇게 지속가능한 관계가 되어야 농가소득 증대, 지역일자리 창출, 나아가 K-푸드 경쟁력으로까지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경은 앵커>
지금까지 유미선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농업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플랫폼인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가 출범했습니다.
세종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신경은 앵커!
신경은 앵커>
농가와 기업, 지역이 원팀이 되어, 제품 개발부터 수출까지 함께하는, '농업의 새로운 상생 플랫폼'이 가동됩니다.
자세한 내용, 유미선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유미선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 과장)
신경은 앵커>
지난달 27일, 출범식을 통해,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출범식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밝혔는데요.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가 출범했습니다.
우선,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유미선 과장>
‘모두의 상생’은 기업이 단순히 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데서 나아가, 생산, 제품화, 판로 개척과 수출의 전 과정에서 농업과 기업, 지역이 함께 협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기업에는 차별화된 상품과 ESG 성과를, 지역에는 일자리와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상생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7월 27일에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업? 기업? 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모두의 상생' 출범식을 개최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식품·외식·유통 기업, 생산자와 지방정부 등이 참여해 상생협력 사례와 향후계획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저희가 대한상의에서 출범식을 개최한 이유가 있는데요.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의와 협력해 기존 식품·외식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유통, 수출, 지역관광 등 다양한 영역으로 상생협력을 넓혀가겠다는 취지입니다.
신경은 앵커>
단순히 국산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그렇다면 기존의 '농산물 소비 촉진 사업'과 어떻게 다른 것입니까?
유미선 과장>
기존 농산물 소비 촉진 사업이 일시적 수급 조절에 중점을 두었다면, '모두의 상생'은 국산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업이 국산 농산물을 일회성으로 구매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지역과 함께 제품이나 브랜드를 개발해 안정적인 수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참여 주체마다 맡은 역할은 조금씩 다르지만, 최종적으로 농업과 식품·외식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경은 앵커>
기업과 농가, 지역이 '협력'한다는 게 핵심이군요.
그렇다면 참여 주체들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는지 궁금한데요.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농가도 참여할 수 있습니까?
유미선 과장>
무엇보다도 국산 농산물을 실제로 사용하고 구매를 이어갈 의지가 있는지를 가장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생산자조직·지방정부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협력 내용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제안하면, 공모를 통해 지원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게 됩니다.
아직 세부지침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 계획의 구체성, 제품의 사업성, 농가에 미치는 효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농가도 충분히 참여 가능합니다.
생산관리, 제품개발, 마케팅 등에 대한 직접 지원은 농가나 중소기업 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은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프로젝트 참여에 따른 기업 이미지 제고와 홍보 측면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경은 앵커>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 같고요.
대기업은 상생 경영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업들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유미선 과장>
올해 9월쯤에 내년도 사업을 공모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업내용을 개편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요.
세부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지방정부와 유관기관을 통해 공모 일정과 신청 절차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기업, 지방정부, 생산자 분들은 이러한 일정을 감안하셔서, 프로젝트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경은 앵커>
다음달 공모를 시작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기업들은 빠르게 준비를 하셔야겠군요.
그런데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농가는 평가나 검증에 대응할 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거든요.
지원 방안이 있을까요?
유미선 과장>
먼저, 지방정부와 유관기관을 통해 참여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농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소규모 농가는 농협이나 영농조합, 산지유통센터(APC) 등을 중심으로 조직화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업계획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는 사업을 설계할 때 컨설팅을 제공해 진입 문턱을 낮출 예정입니다.
신경은 앵커>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 참여를 늘리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청년 농업인, 농업 법인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된게 있습니까?
유미선 과장>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지면 식품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상생 모델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것이 프로젝트의 취지와도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출범식 때도 참석했던 청년기업 사례들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사례를 잘 홍보하고, 지방정부나 청년 농업인단체를 활용해 지역의 청년 농업인들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참신한 아이디어 얘기 해주셨는데요.
서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정보도 공유한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더 많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를 위해 '모두의 상생 커넥트'라는 창구가 운영된다고요?
유미선 과장>
공모사업은 일정에 따라 진행되지만, 아이디어는 언제든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모 시기와 관계없이 협력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상시 온라인 창구로 '모두의 상생 커넥트'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한 정보를 생산자와 기업에 공유함으로써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공모사업 지원이 끝난 후에도 기업간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본적으로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고요.
생산자는 판로확대가 필요한 품목과 물량을, 기업은 필요한 원료·규격과 제품화 아이디어를, 지방정부는 지역 특화품목과 협력구상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충남의 생산자나 지방정부가 부여 연잎과 공주 밤을 활용해서 연잎밥 신메뉴를 제안합니다.
이 제안에 대해 정부가 적합성을 검토한 뒤 관심 있는 기업에게 제공하고, 필요하면 사업계획 컨설팅을 거쳐 공모사업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실제 협력 사례도 궁금한데요.
대표적인 우수 사례를 소개해주시겠어요?
유미선 과장>
여러 기업이 다양한 상생모델을 통해 협력해 나가고 있는데요.
현대그린푸드는 서산 감자, 태안 대파, 부여 연잎 등 지역농산물을 기업급식 메뉴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매일 운영되는 급식사업장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가 된 사례입니다.
CJ제일제당은 기존에 지역 양조장에서 생산하고 있던 우수한 원주를 프리미엄 전통주 브랜드로 통합해서, 디자인과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는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제주도의 귤메달은 청년 농업인이 만든 회사인데요.
지역 특산물인 제주 감귤을 패션, 외식메뉴 등과 결합해 차별화된 로컬 브랜드로 발전시킨 사례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리온농협은 농협의 국산 쌀, 통귀리 공급망과 식품기업의 제조·유통 역량을 결합한 합작회사를 만들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최근 'K-푸드'의 인기가 뜨거운데요.
앞서 소개해주신 사례도 해외에서 호응이 있을 것 같습니다.
'K-푸드'를 키우기 위해서는 지원도 중요할텐데, 어떤 방안이 있을까요?
유미선 과장>
국산 농산물이 수출로 이어지려면 고품질 원료만으로는 어렵고, 현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과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안정적인 원료 생산과 제품개발, 품질관리, 패키징, 수출까지 전 과정을 잘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의 상생' 사업을 통해 국산 원료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들고, 수출 준비가 갖춰진 제품은 농식품 수출지원사업, 해외 바이어 매칭, 현지 판촉·홍보와 연계할 계획입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유통망을 가진 대기업의 역량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K-푸드 수출 확대가 국산 농산물의 수요와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농업과 K-푸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가 앞으로 기업과 농업, 그리고 지역에는 어떤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시는지요?
유미선 과장>
농가에는 계획적으로 생산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가 생긴다는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업 수요를 미리 파악해 생산을 준비하면 수급 불안을 줄이고 소득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업은 지역의 특성이나 이야기를 담은 차별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갖출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나누면서 ESG 성과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관련 상품을 관광 등과 연계해서 새로운 일자리나 부가가치를 만드는 기회가 열립니다.
소비자 역시 어느 지역에서 누가 생산했고, 어떤 협력 과정을 거쳤는지 알고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치 있는 소비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경은 앵커>
말씀하신 '선순환'을 이어가기 위해서 내년부터는 기존 지원 사업에도 변화가 있다고요?
유미선 과장>
네, 그렇습니다.
기존에는 농업인과 기업에 대해 각각 지원이 이루어지고, 지원도 1년 단위로 되다 보니, 사업 효과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지방정부·생산자조직·기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상생협력에 필요한 활동을 묶어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또한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3년간 생산·품질관리, 제품·메뉴 개발, 판로개척과 홍보 등을 연차별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년도로 지원할 경우 매년 구매액, 참여농가수, 제품출시 실적 등을 평가해 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해서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마지막으로,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 향후 계획, 또 우리 농업, 지역 경제에 가져올 변화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유미선 과장>
현재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는 우선 선도 사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홍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모두의 상생' 프로젝트는 생산자가 기업에 원료만 공급하는 관계에서 벗어나, 지역의 이름을 건 제품과 메뉴·상품·브랜드를 함께 만드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렇게 지속가능한 관계가 되어야 농가소득 증대, 지역일자리 창출, 나아가 K-푸드 경쟁력으로까지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경은 앵커>
지금까지 유미선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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