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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폭우로 쓰레기 매립지 산사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8.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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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기니, 폭우로 쓰레기 매립지 산사태
기니 수도 코나크리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무너져 내린 쓰레기 더미가 인근 주택 여러 채를 덮치면서 지금까지 약 30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 됐는데요.
한 주민은 새벽 2시쯤 큰 소리를 듣고 가족들과 밖으로 나왔다가 두 번째 쓰레기 더미가 덮치면서 집까지 무너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녹취> 마마두바 방구라 / 피해자
"쓰레기 더미에서 이미 20구가 넘는 시신을 수습했는데, 당시 사람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희생자는 더 있을 것 같아요. 참혹한 상황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럽습니다."

녹취> 랑세이 투레 / 기니 국가재난·인도주의위기관리청장
"현재까지 약 30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습니다. 정부 기관과 적십자 등이 동원돼 잔해 속 매몰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니 정부는 앞서 우기가 이어지면서 매립지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폐쇄를 결정했으며, 앞으로 쓰레기를 수도 외곽으로 옮길 방침입니다.

2.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지금은 미국 영토"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지금은 미국 영토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은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강력한 금융 제재도 예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이 원하는 '올바른 합의'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나서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았습니다. 이란은 지금 간절히 합의를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미국의 영역입니다."

미국은 이번 주 이란 지도부를 압박하기 위해 사상 가장 강력한 수준의 금융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3. 중국 '로봇 올림픽'···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중국 베이징에서는 사람 대신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경기장을 누비는 이른바 '로봇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링 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서로 주먹과 발을 주고받고, 트랙에서는 사람처럼 두 발로 힘껏 달립니다.
닷새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격투와 달리기, 태극권 등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실제 생활과 산업 현장을 가정한 임무도 수행하는데요.
공장과 식당, 사무실은 물론 긴급 상황을 재현한 환경에서 로봇들이 얼마나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하는지 기술력을 겨루는 겁니다.

녹취> 추이융량 / 휴머노이드 로봇 킥복싱 80kg급 참가자
"경기 전에는 무척 긴장되고 흥분됐지만, 막상 시작하니 침착해졌습니다. 로봇의 다음 움직임과 거리를 계속 판단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녹취> 녜징쉬안 / 휴머노이드 로봇 킥복싱 80kg급 참가자
"우선 최대한 많은 점수를 얻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로봇을 통해 스포츠의 열정과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스포츠 종목 30개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종목 21개 등 모두 51개 종목이 마련됐는데요.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 역시 로봇의 운동 능력을 넘어 실제 활용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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