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끊고 일상으로"···교도소에서 시작하는 회복
등록일 : 2026.08.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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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마약 중독은 높은 재범 위험 때문에 처벌만큼이나 치료와 재활이 중요합니다.
특히 약물과 차단된 교정시설에서부터 중독을 치료하고, 출소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게 돕는 재활 프로그램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마약을 끊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회복을 준비하는 현장을, 최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부산교도소)
모래와 흙을 차곡차곡 담고, 작은 식물을 심어 나만의 화분을 만듭니다.
완성된 화분에는 직접 지은 이름도 붙여줍니다.
마약류 범죄로 수감돼 '회복이음'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수용자들입니다.
출소 뒤 다시 마약에 손을 대 1년 6개월 만에 재수감된 A 씨.
자신의 식물에는 '라파'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인터뷰> A 씨 / 회복이음과정 참여자
"지금 제가 가장 필요한 게 회복이기 때문에 '라파(Rapha)'라고 지었습니다."
치유농업을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의 모습도 다시 마주합니다.
인터뷰> A씨 / 회복이음과정 참여자
"자신은 어디 가고 중독된 삶에서 모든 걸 다 빼앗겼을까. 그래 식물에 이름을 지어주었듯이 원래의 내 자신을 마주했으니까 나 자신을 한 번 다시 찾아보자 하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돼서..."
이처럼 수용자들은 마약으로 범죄의 늪에 빠졌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약물 없는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활 활동은 교육시간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이곳은 마약류 사범들을 별도로 수용하는 중독재활수용동입니다. 이곳 부산교도소는 정원 60명에 48명이 생활하고 있는데요. 단약을 유지하고, 재활 효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관리하고 있습니다."
마약과 관련된 불필요한 자극을 최대한 차단하는 겁니다.
인터뷰> B 씨 / 회복이음과정 참여자
"마약을 끊으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방에서 약을 얼마에 샀고, 얼마에 구했고, 어디서 구했고 그런 얘기들이 없으니까 훨씬 더 교육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교도소 측도 약물과 차단돼있는 수감 기간이, 중독 치료를 시작할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문선희 / 부산교도소 마약사범재활과장
"중독의 치료가 먼저 선행되어야 재범을 막을 수 있고, 교정시설에서의 재활 프로그램은 마약사범의 중독 치료에 있어서 '골든타임'으로 작용한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마약류 사범의 재복역률은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2021년 42.1%에 달했던 마약류 사범의 재복역률은 지난해 29.9%까지 낮아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마약류 사범의 재범을 줄이기 위해 교정 단계의 재활을 더 강화합니다.
마약류 전담 교정시설을 확충하고, 재활 프로그램 수료 인원도 늘릴 계획입니다.
재활의 궁극적인 목표는 출소 이후에도 단약을 이어가며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하는 겁니다.
인터뷰> B 씨 / 회복이음과정 참여자
"(출소 후에) 큰 애가 군대를 가는데 군대 가기 전에 같이 있어주려고 생각을 하고요."
인터뷰> A 씨 / 회복이음과정 참여자
"아내를 지키고 싶은, 아내라도 내 옆에 남게 하고 싶은..."
형기를 마친 수용자들이 약물 없이 일상을 이어가고, 다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것.
(영상취재: 홍성훈 김휴수 박청규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교도소 안에서 시작된 회복이 출소 뒤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마약 중독은 높은 재범 위험 때문에 처벌만큼이나 치료와 재활이 중요합니다.
특히 약물과 차단된 교정시설에서부터 중독을 치료하고, 출소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게 돕는 재활 프로그램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마약을 끊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회복을 준비하는 현장을, 최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부산교도소)
모래와 흙을 차곡차곡 담고, 작은 식물을 심어 나만의 화분을 만듭니다.
완성된 화분에는 직접 지은 이름도 붙여줍니다.
마약류 범죄로 수감돼 '회복이음'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수용자들입니다.
출소 뒤 다시 마약에 손을 대 1년 6개월 만에 재수감된 A 씨.
자신의 식물에는 '라파'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인터뷰> A 씨 / 회복이음과정 참여자
"지금 제가 가장 필요한 게 회복이기 때문에 '라파(Rapha)'라고 지었습니다."
치유농업을 통해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의 모습도 다시 마주합니다.
인터뷰> A씨 / 회복이음과정 참여자
"자신은 어디 가고 중독된 삶에서 모든 걸 다 빼앗겼을까. 그래 식물에 이름을 지어주었듯이 원래의 내 자신을 마주했으니까 나 자신을 한 번 다시 찾아보자 하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돼서..."
이처럼 수용자들은 마약으로 범죄의 늪에 빠졌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약물 없는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활 활동은 교육시간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이곳은 마약류 사범들을 별도로 수용하는 중독재활수용동입니다. 이곳 부산교도소는 정원 60명에 48명이 생활하고 있는데요. 단약을 유지하고, 재활 효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관리하고 있습니다."
마약과 관련된 불필요한 자극을 최대한 차단하는 겁니다.
인터뷰> B 씨 / 회복이음과정 참여자
"마약을 끊으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방에서 약을 얼마에 샀고, 얼마에 구했고, 어디서 구했고 그런 얘기들이 없으니까 훨씬 더 교육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교도소 측도 약물과 차단돼있는 수감 기간이, 중독 치료를 시작할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문선희 / 부산교도소 마약사범재활과장
"중독의 치료가 먼저 선행되어야 재범을 막을 수 있고, 교정시설에서의 재활 프로그램은 마약사범의 중독 치료에 있어서 '골든타임'으로 작용한다고 하겠습니다."
실제로 마약류 사범의 재복역률은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2021년 42.1%에 달했던 마약류 사범의 재복역률은 지난해 29.9%까지 낮아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마약류 사범의 재범을 줄이기 위해 교정 단계의 재활을 더 강화합니다.
마약류 전담 교정시설을 확충하고, 재활 프로그램 수료 인원도 늘릴 계획입니다.
재활의 궁극적인 목표는 출소 이후에도 단약을 이어가며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하는 겁니다.
인터뷰> B 씨 / 회복이음과정 참여자
"(출소 후에) 큰 애가 군대를 가는데 군대 가기 전에 같이 있어주려고 생각을 하고요."
인터뷰> A 씨 / 회복이음과정 참여자
"아내를 지키고 싶은, 아내라도 내 옆에 남게 하고 싶은..."
형기를 마친 수용자들이 약물 없이 일상을 이어가고, 다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것.
(영상취재: 홍성훈 김휴수 박청규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교도소 안에서 시작된 회복이 출소 뒤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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