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지키는 소방공무원, 국립소방병원에서 치료받는다"
등록일 : 2026.08.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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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여러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기 위해, '국립소방병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용주 소방청 구급의료과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박용주 / 소방청 구급의료과 과장)
신경은 앵커>
앞서 국내 최초 소방전문병원,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국립 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의 '든든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는 대통령의 개원식 기념사 듣고 오셨는데요.
'국립 소방병원'이 문을 열게 된 배경, 또 의미부터 짚어주실까요?
박용주 과장>
화재·구조·구급 현장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은 업무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이나, 화상, 호흡기 질환은 물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정신적 어려움까지 다양한 위험에 반복적으로 노출됩니다.
그동안 이러한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반영한 의료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이런 오랜 요구에 응답해서 소방청이 설립하고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소방 전문 병원인, 국립소방병원이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원의 가장 큰 의미는 국가가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부터 직업성 질환, 치료, 재활 및 회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의료체계를 처음으로 갖췄다는 점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소방공무원에게 이제는 국가가 의료로 화답하게 된 뜻깊은 결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경은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소방공무원들은 여러 재난 상황, 위험에 노출되죠.
이런 직무 특성을 고려했을 때 '특화된 의료서비스'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박용주 과장>
소방공무원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니 신체적 부상 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이른바 PTSD와 같은 정신적인 부상에 대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직무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한 의료체계가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국립소방병원은 직무 특성을 반영한 진료부터 치료, 재활 그리고 예방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건강관리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지원 기반을 이번에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신경은 앵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국립소방병원'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또 어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궁금한데요.
박용주 과장>
국립소방병원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해 있고, 302병상 19개 진료과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운영됩니다.
지난 해 12월 시범진료를 시작으로 진료과와 의료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17개 진료과 및 4대 특성화센터를 통해 소방공무원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국립소방병원은 충북 중부권 공공의료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종합 병원 수준의 규모이군요.
전문성 있는 의료 서비스의 품질도 중요할텐데요.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을 한다고요?
박용주 과장>
네, 그렇습니다.
국립소방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을 맡아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의료 역량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전문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소방공무원의 특성에 맞는 전문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조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번에는 세부 기능과 역할도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4대 특성화센터'가 운영된다고 설명해주셨는데요.
각 센터가 어떤 역할을 합니까?
박용주 과장>
먼저 화상센터는 소방활동 중 발생하는 화상 관련 손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합니다.
화상은 피부 손상뿐만 아니라 감염이나 흉터, 기능 저하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련 진료과와 전문인력이 긴밀하게 협력해 환자상태에 맞는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도록 지원합니다.
정신건강센터는 재난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위험을 마주하며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PTSD, 우울, 불안, 수면장애 같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전문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통합재활센터는 화상, 외상, 근골격계 손상 등으로 신체기능의 회복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합니다.
단순한 기능 회복을 넘어 환자의 상태와 직무 특성을 고려해 일상생활과 현장 업무로의 복귀까지 단계적인 지원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증진센터는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한 이후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검진과 상담 등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소방공무원의 건강상태와 직무특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 예방과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합니다.
결국 국립소방병원 4대 특성화센터는 각각 개별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넘어 진료와 치료, 재활, 정신건강 관리, 건강증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소방공무원 맞춤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전문적이고 세심한 의료 체계가 갖춰져있군요.
또 진료와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 재활까지 그야말로 '전주기 건강관리'가 이뤄진다고 하는데, 어떤 체계로 운영됩니까?
박용주 과장>
먼저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직업성 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문제가 커지기 전에 미리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하면 19개 진료과와 4대 특성화센터가 협력해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제공합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는 통합재활센터를 중심으로 다학제 협진을 통해 신체 기능 회복과 현장 복귀를 지원하고,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후관리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소방의학연구소가 소방공무원의 직업성 질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면서 예방부터 치료, 재활, 회복까지 전 주기에 걸친 의료서비스의 근거와 기반을 계속 쌓아가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경은 앵커>
국립 소방병원에서는 소방 공무원 뿐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고요?
박용주 과장>
먼저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퇴직자 뿐만 아니라 그의 직계존비속, 배우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입니다.
대상에 따라 외래와 입원 본인 부담금을 100% 또는 50%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기본, 정밀 패키지도 30에서 50% 감면 혜택을 지원합니다.
소방공무원 한 분이 아니라 그 가족까지 함께 챙기겠다는 취지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경은 앵커>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병원이라고 하면, 일반 국민들은 이용할 수 없는 거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일반 국민들도 이용할 수 있나요?
박용주 과장>
네, 일반 국민도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만 출입할 수 있는 전용병원이 아닙니다.
전·현직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그 가족은 물론이고 음성, 진천 등 인근 지역주민과 일반 국민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진료비가 무료라는 의미는 아니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 병원처럼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며, 소방·경찰공무원 등에 대한 감면 혜택은 대상에 따라 별도 적용된다는 점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신경은 앵커>
국립소방병원, 충북 중부권 주민들을 위한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도 맡게 됩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거라고 보세요?
박용주 과장>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충북 중부권의 중증·응급·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 역할도 수행합니다.
충북 음성·진천 지역 주민은 병원 진료나 수술이 필요할 때 청주나 수도권 병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국립소방병원에서 외래진료와 건강검진, 재활치료 등을 받으실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응급실 24시간 운영 및 중증 진료 기능까지 안정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충북 중부권 의료 공백을 줄이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소방공무원을 위해 만든 전문 의료시설이 지역주민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경은 앵커>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들의 신체 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책임지는 전문 병원으로 성장하려면, 제일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세요?
박용주 과장>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소방공무원 스스로가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힘들 때 주저하지 않고 국립소방병원을 찾을 수 있어야 진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서울대병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료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계속 높여 가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소방공무원들이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대면 진료 확대나 현장과 가까운 접근성 강화도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또한 소방의학연구소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직업성 질환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축적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정교하고 근거에 기반한 소방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나아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마지막으로 국립소방병원이 앞으로 어떤 병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용주 과장>
국립소방병원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는 언제든 마음 편히 찾아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 같은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소방청과 서울대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립소방병원이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지키는 국가의 든든한 파트너로, 나아가 국민 모두가 신뢰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경은 앵커>
'국립소방병원'이 앞으로 국가의 핵심 '공공병원'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주 소방청 구급의료과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여러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기 위해, '국립소방병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용주 소방청 구급의료과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박용주 / 소방청 구급의료과 과장)
신경은 앵커>
앞서 국내 최초 소방전문병원,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국립 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의 '든든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는 대통령의 개원식 기념사 듣고 오셨는데요.
'국립 소방병원'이 문을 열게 된 배경, 또 의미부터 짚어주실까요?
박용주 과장>
화재·구조·구급 현장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은 업무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이나, 화상, 호흡기 질환은 물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정신적 어려움까지 다양한 위험에 반복적으로 노출됩니다.
그동안 이러한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반영한 의료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이런 오랜 요구에 응답해서 소방청이 설립하고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소방 전문 병원인, 국립소방병원이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원의 가장 큰 의미는 국가가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부터 직업성 질환, 치료, 재활 및 회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의료체계를 처음으로 갖췄다는 점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소방공무원에게 이제는 국가가 의료로 화답하게 된 뜻깊은 결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경은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소방공무원들은 여러 재난 상황, 위험에 노출되죠.
이런 직무 특성을 고려했을 때 '특화된 의료서비스'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박용주 과장>
소방공무원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니 신체적 부상 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이른바 PTSD와 같은 정신적인 부상에 대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런 직무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한 의료체계가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국립소방병원은 직무 특성을 반영한 진료부터 치료, 재활 그리고 예방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건강관리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 의료지원 기반을 이번에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신경은 앵커>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국립소방병원'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또 어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궁금한데요.
박용주 과장>
국립소방병원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해 있고, 302병상 19개 진료과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운영됩니다.
지난 해 12월 시범진료를 시작으로 진료과와 의료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현재는 17개 진료과 및 4대 특성화센터를 통해 소방공무원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국립소방병원은 충북 중부권 공공의료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종합 병원 수준의 규모이군요.
전문성 있는 의료 서비스의 품질도 중요할텐데요.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을 한다고요?
박용주 과장>
네, 그렇습니다.
국립소방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운영을 맡아 병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의료 역량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전문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소방공무원의 특성에 맞는 전문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조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번에는 세부 기능과 역할도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4대 특성화센터'가 운영된다고 설명해주셨는데요.
각 센터가 어떤 역할을 합니까?
박용주 과장>
먼저 화상센터는 소방활동 중 발생하는 화상 관련 손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합니다.
화상은 피부 손상뿐만 아니라 감염이나 흉터, 기능 저하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련 진료과와 전문인력이 긴밀하게 협력해 환자상태에 맞는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도록 지원합니다.
정신건강센터는 재난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위험을 마주하며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PTSD, 우울, 불안, 수면장애 같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전문 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통합재활센터는 화상, 외상, 근골격계 손상 등으로 신체기능의 회복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합니다.
단순한 기능 회복을 넘어 환자의 상태와 직무 특성을 고려해 일상생활과 현장 업무로의 복귀까지 단계적인 지원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증진센터는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한 이후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검진과 상담 등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소방공무원의 건강상태와 직무특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 예방과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합니다.
결국 국립소방병원 4대 특성화센터는 각각 개별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넘어 진료와 치료, 재활, 정신건강 관리, 건강증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소방공무원 맞춤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전문적이고 세심한 의료 체계가 갖춰져있군요.
또 진료와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 재활까지 그야말로 '전주기 건강관리'가 이뤄진다고 하는데, 어떤 체계로 운영됩니까?
박용주 과장>
먼저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직업성 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문제가 커지기 전에 미리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하면 19개 진료과와 4대 특성화센터가 협력해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제공합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는 통합재활센터를 중심으로 다학제 협진을 통해 신체 기능 회복과 현장 복귀를 지원하고,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후관리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소방의학연구소가 소방공무원의 직업성 질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면서 예방부터 치료, 재활, 회복까지 전 주기에 걸친 의료서비스의 근거와 기반을 계속 쌓아가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경은 앵커>
국립 소방병원에서는 소방 공무원 뿐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고요?
박용주 과장>
먼저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퇴직자 뿐만 아니라 그의 직계존비속, 배우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입니다.
대상에 따라 외래와 입원 본인 부담금을 100% 또는 50%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기본, 정밀 패키지도 30에서 50% 감면 혜택을 지원합니다.
소방공무원 한 분이 아니라 그 가족까지 함께 챙기겠다는 취지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경은 앵커>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병원이라고 하면, 일반 국민들은 이용할 수 없는 거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일반 국민들도 이용할 수 있나요?
박용주 과장>
네, 일반 국민도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만 출입할 수 있는 전용병원이 아닙니다.
전·현직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그 가족은 물론이고 음성, 진천 등 인근 지역주민과 일반 국민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진료비가 무료라는 의미는 아니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 병원처럼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며, 소방·경찰공무원 등에 대한 감면 혜택은 대상에 따라 별도 적용된다는 점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신경은 앵커>
국립소방병원, 충북 중부권 주민들을 위한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도 맡게 됩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거라고 보세요?
박용주 과장>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충북 중부권의 중증·응급·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 역할도 수행합니다.
충북 음성·진천 지역 주민은 병원 진료나 수술이 필요할 때 청주나 수도권 병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국립소방병원에서 외래진료와 건강검진, 재활치료 등을 받으실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응급실 24시간 운영 및 중증 진료 기능까지 안정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충북 중부권 의료 공백을 줄이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소방공무원을 위해 만든 전문 의료시설이 지역주민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경은 앵커>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들의 신체 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책임지는 전문 병원으로 성장하려면, 제일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세요?
박용주 과장>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소방공무원 스스로가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힘들 때 주저하지 않고 국립소방병원을 찾을 수 있어야 진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서울대병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료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계속 높여 가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소방공무원들이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대면 진료 확대나 현장과 가까운 접근성 강화도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또한 소방의학연구소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직업성 질환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축적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정교하고 근거에 기반한 소방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나아가겠습니다.
신경은 앵커>
마지막으로 국립소방병원이 앞으로 어떤 병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용주 과장>
국립소방병원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는 언제든 마음 편히 찾아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 같은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소방청과 서울대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립소방병원이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지키는 국가의 든든한 파트너로, 나아가 국민 모두가 신뢰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경은 앵커>
'국립소방병원'이 앞으로 국가의 핵심 '공공병원'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주 소방청 구급의료과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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