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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일랜드 통일되는 모습 보고 싶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9.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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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아일랜드 통일되는 모습 보고 싶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통일을 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민감한 아일랜드 통일 문제에 중립적인 태도를 보여온 것과는 다른 발언인데요.
이에 북아일랜드가 영국에 남기를 원하는 친영 연합주의 진영은 즉각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영국 총리실도 북아일랜드의 영국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는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통일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좋은 답변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어떤 식으로 답하더라도 정답을 내놓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지금까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롯해 아일랜드계 배경을 가진 역대 미국 대통령들도 통일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중립을 유지해 온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9·11 테러 25주년···펜타곤서 추모식
9·11 테러 발생 25주년을 맞아 미국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도 참석했는데요.
추모식에서는 9·11 당시 숨진 희생자 184명의 이름이 한 명씩 호명됐고, 이에 맞춰 추모의 종이 울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생자 유가족과 군 관계자들과 함께 묵념하며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

녹취> 콘돌리자 라이스 / 전 미국 국무장관
"그날 이곳에 있었던 사람들의 용기를 기억합니다. 9·11 당시 사람들은 위험을 피해 달아나는 대신 현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럼즈펠드 당시 국방장관도 직접 구조에 나섰습니다."

녹취>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9·11은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 가운데 하나였지만, 악이 승리하지는 못했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당당합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9·11 테러를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 가운데 하나’라고 표현했는데요.
그러나 악이 마지막 말을 하지는 못했다며, 테러 이후 미국은 더욱 강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3. 네팔 터널서 9일 버틴 생존자 퇴원
네팔 대규모 산사태로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힌 채 9일을 버텨낸 생존자가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습니다.
생존자는 자신을 살린 건 믿음과 희망이었다며 구조를 기다렸던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수력발전소에서 기계 담당자로 일하던 생존자, 산자이 사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터널 안에 고립됐습니다.
이후 지난 4일 구조될 때까지 무려 9일 동안 터널 안에서 홀로 생존했습니다.

녹취> 산자이 사 / 생존자
"사람들의 기도와 신의 도움 덕분에 살아남았습니다. 다시 새로운 하루를 맞을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앙, 끝까지 버티겠다는 의지가 저를 살아남게 했습니다. 계속해서 마하만트라를 외우며 견뎠습니다."

한편, 당국은 트리슐리강을 따라 자리한 6개 수력발전 사업 관련 터널에 여전히 최소 900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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