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는 K-뷰티 혁신 전략도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2024년까지 화장품 산업 세계 100대 기업을 7개로 늘리고, 일자리 9만여 개를 새롭게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 화장품 수출 4위로 올라서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연간 수출 실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화장품 산업을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기 위한 혁신전략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최근 세계 화장품 시장은 바이오· 피부과학 등과 융합한 화장품 기술 발전, 그리고 소비자 맞춤형 초개인화 화장품 등장 등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K-뷰티 산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국가별·인종별 피부특성과 유전체 정보를 수집·분석 할 수 있는 피부-유전체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주요 수출 국가별 피부와 유전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을 추진합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9개 나라 8천200명을 대상으로 본사업을 진행합니다.
정부는 또 연구개발과 해외 인허가, 수출 절차 등 화장품 산업 전주기에 대한 기업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국제 K-뷰티 스쿨을 설립해 연간 최대 8천400여 명에 대한 전문교육도 실시합니다.
또 이른바 화장품산업육성법 제정을 추진해 화장품산업 육성의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수출 대상 국가별 맞춤형 진출 지원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돕기 위해 동남아 e-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한 코리아 뷰티 데이를 열기로 했습니다.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경제권역에 진출하는 기업에는 국제 무역협정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화장품 산업 세계 100대 기업을 기존 4개에서 7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또 오는 2024년까지 신규 일자리 9만 3천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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