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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실손24' 앱에서 손쉽게
등록일 : 2024.10.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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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기자>
평일 오전부터 병원 제증명 발급창구 앞이 북적입니다.
실손보험을 청구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으러 온 사람들입니다.
환자들은 종이 서류를 발급받아 팩스나 앱으로 보험사에 신청해야 하는 청구 절차가 불편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김병문 / 전북 전주시
"병원을 한 번에 와서 보험 서류를 한 번에 떼서 청구하면 좋지만, 또 보험사에서 번거롭게 2차, 3차 요구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경우 때문에 두 번, 세 번 방문하는 게 좀 불편하기도 하죠."

진료기록지를 떼러 왔지만 담당 의사가 없어 허탕을 쳤다는 환자도 있습니다.

녹취> 전양순 / 대전시 서구
"(필요한 서류에) 서명이 안 돼 있다고, 선생님이 오늘 또 쉰다고 그러네. 그래서 수요일 날이나 오신다고 우편으로 또 보내준다고..."

실제 소비자단체의 설문조사에서도 의료 소비자들은 진료 금액이 적거나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서, 보험회사에 서류를 보내기 번거로워서 청구를 미뤘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불편함 등의 이유로 실손보험금을 신청하지 않은 미수령 보험금은 최근 3년간 7천4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앞으로는 병원 창구를 방문해 복잡한 서류를 뗄 필요 없이 전산을 통해 실손보험금이 청구됩니다. 진료 이후 실손24 앱 등으로 서류 전송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실손24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가입한 보험상품과 진료를 받은 병원을 선택하면 해당 보험사로 자동으로 보험금이 청구됩니다.
병원에서 보험사로 전자 전송이 가능한 서류는 계산서·영수증과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 처방전으로 입원 진료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단서 등 추가 서류는 직접 사진을 찍어 별도로 전송해야 합니다.
한편 정부는 실손24의 '내 주변 병원 찾기' 기능을 통해 실손 전산 청구가 가능한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병환 / 금융위원장
"네이버 지도와 연계하여 '내 주변 병원 찾기' 기능을 제공하고, 주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소비자의 결제 데이터와 실손24 서비스를 연계하여 실손 전산 청구 가능 병원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현재 협의 중인 지도 앱과의 연계를 빠르게 완료하기를 당부하며 이러한 노력은 더 많은 병원들이 참여하는 유인이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이수오 황신영 /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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