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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관세···정부, 반도체 업계 지원 논의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4.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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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에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조태영 기자, 뉴욕증시와 국내 증시 모두 크게 반등했다고요?
관세가 금융시장에도 불안요인이었다는 것이 확인된 셈입니다.

조태영 기자>
네, 미국이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발표하자, 뉴욕증시가 즉각 반응했습니다.
다우지수는 7.8%, S&P500은 9.5%, 나스닥은 12% 넘게 폭등했는데요.
S&P500 지수는 2008년 이후 최대 상승 기록을 세웠고, 나스닥 지수는 2001년 1월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국내 증시도 매수세가 치솟았습니다.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코스피·코스닥에 각각 발동됐습니다.
사이드카는 주요 선물지수가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하고, 이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1천500원을 곧 넘어설 것처럼 오르던 환율도 전날 대비 27.7원 내린 1456.4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시장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환율 종가가 1천450원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약 3주 만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일단 상호관세의 급한 불은 껐습니다만 품목별 관세는 여전한 상황이고 반도체 관세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반도체 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요?

조태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이 반도체에 품목 관세 도입을 예고하면서,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고요.
또 관세로 IT 제품 수요가 위축될 경우, 반도체 수출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산업부는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업계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국내 기업 점유율이 높은 만큼 단기적 관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통상 환경의 급변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대미 협상 확대, 투자 인센티브 강화, 반도체 생태계 구축 등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덕근 장관의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동, 동남아 등의 AI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수출 활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우리 반도체의 신수요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투자를 가로막는 에너지·환경 분야의 각종 규제를 개선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정부의 외교적 대응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주미대사 간 화상회의도 있었죠?

신국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조현동 주미대사,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대미 대응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조선과 에너지 등 한미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미대사관에게는 미 상무부, USTR 등과의 긴밀한 소통을 주문했습니다.
또 현지 정보를 신속히 수집하고 보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한미 간 정상통화 이후 미측 인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고했습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정상통화가 양국 협상 개시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취재기자와 미 관세 소식 짚어봤습니다.
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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