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마트폰·컴퓨터' 상호관세서 제외
등록일 : 2025.04.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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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앵커>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중국에서 해당 제품들을 생산하는 자국 기업의 충격을 줄이려는 조치로 풀이되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이 상호관세 관련 지침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부과한 125% 상호 관세와 그 외 국가에 대한 10% 상호관세가 이들 품목에는 적용되지 않는 겁니다.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애플 등 미국 기업의 타격을 줄이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애플과 삼성전자, TSMC, 엔비디아 등 관련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반도체와 스마트폰과 같은 핵심 기술을 중국에 의존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자동차와 철강, 의약품, 반도체 등은 특정한 관세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산 수입품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무역확장법 232조의 조사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을 활용해 철강과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 방침도 반복적으로 밝혀 온 가운데 현지 시각으로 1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14일에 그에 대한 답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월요일(현지시간 14일)에 그 답변을 드릴 텐데요. 매우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겁니다. 우리가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대한 관세 유예는 일시적일 수 있으며, 조만간 다른 유형의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이리나입니다.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중국에서 해당 제품들을 생산하는 자국 기업의 충격을 줄이려는 조치로 풀이되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이 상호관세 관련 지침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부과한 125% 상호 관세와 그 외 국가에 대한 10% 상호관세가 이들 품목에는 적용되지 않는 겁니다.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애플 등 미국 기업의 타격을 줄이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애플과 삼성전자, TSMC, 엔비디아 등 관련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반도체와 스마트폰과 같은 핵심 기술을 중국에 의존할 수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자동차와 철강, 의약품, 반도체 등은 특정한 관세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산 수입품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무역확장법 232조의 조사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을 활용해 철강과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 방침도 반복적으로 밝혀 온 가운데 현지 시각으로 1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14일에 그에 대한 답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월요일(현지시간 14일)에 그 답변을 드릴 텐데요. 매우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겁니다. 우리가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대한 관세 유예는 일시적일 수 있으며, 조만간 다른 유형의 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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