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관세부과 수순···차 부품 일시유예 시사
등록일 : 2025.04.15 12:42
미니플레이
김용민 앵커>
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의약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며 관세 부과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김현지 앵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 관세 일시 유예를 시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14일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반도체와 의약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관보에 공지했습니다.
미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이 관세 부과 등을 통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한 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앞서 반도체 관세를 머지 않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3일)
"(반도체) 관세는 머지 않아 시행될 겁니다. 철강과 자동차, 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요. 우리는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고, 수많은 다른 것들도 가까운 시일 내 (관세 부과를) 시행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에 대해선 관세 일시 유예를 시사했습니다.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부과되고 있고,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자동차 부품 관세는 다음 달 3일쯤 발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하던 자동차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자동차 업계를 돕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당분간 자동차 부품 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다음 주 한국과 무역 협상을 예고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다음 주 한국과 협상이 예정돼있으며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와 함께 미국과 먼저 협상하는 국가가 더 유리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지에 대해선 각국에 '최선의 제안'을 가져오길 요구하고 있으며 무엇을 들고 왔는지 확인한 뒤 거기서부터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이혜진입니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의약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며 관세 부과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김현지 앵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 관세 일시 유예를 시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14일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반도체와 의약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관보에 공지했습니다.
미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이 관세 부과 등을 통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규정한 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앞서 반도체 관세를 머지 않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3일)
"(반도체) 관세는 머지 않아 시행될 겁니다. 철강과 자동차, 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요. 우리는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고, 수많은 다른 것들도 가까운 시일 내 (관세 부과를) 시행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에 대해선 관세 일시 유예를 시사했습니다.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부과되고 있고,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자동차 부품 관세는 다음 달 3일쯤 발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하던 자동차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자동차 업계를 돕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당분간 자동차 부품 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다음 주 한국과 무역 협상을 예고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다음 주 한국과 협상이 예정돼있으며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와 함께 미국과 먼저 협상하는 국가가 더 유리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지에 대해선 각국에 '최선의 제안'을 가져오길 요구하고 있으며 무엇을 들고 왔는지 확인한 뒤 거기서부터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781회) 클립영상
- 필수 추경 12조 원 편성···중·대형급 산림 헬기 6대 도입 02:13
- 미, 반도체 관세부과 수순···차 부품 일시유예 시사 02:21
- 연이은 땅꺼짐 사고···"원인 파악·지반 정밀 탐사" 02:03
- 어린이·청소년 B형독감 확산···"늦지 않게 백신 접종" 01:46
- 괴롭힘 인정 '거짓 통보'···"서면 통보 의무화해야" 02:50
- 결혼 안 하는 이유···남 "비용부담", 여 "상대 없어서" 02:05
- 낮부터 기온 올라···내일부터 봄기운 회복 00:26
-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백서' 발간 00:24
- 오늘의 날씨 (25. 04. 15. 10시) 01:03
- 미 "한국과 내주 무역 협상" 24:02
- 트럼프, 이란에 경고 [월드 투데이] 04:06
- 국민 생활 재난·안전 문제···과학기술 개발로 해결 15:32
- 첫 경제안보장관회의 개최···대미 협상 철저히 준비 00:23
- 맞춤형 고용정책 확대···'50대 일자리' 적극 지원 [정책 바로보기] 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