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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사상 첫 7천억 달러 달성···세계 6번째
등록일 : 2025.12.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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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한국 수출 사상 처음 '7천억 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같은 주력 제조업이 강세한 데다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의 영향도 컸다는 분석인데요.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정부가 29일 낮 1시 3분 기준 한국의 연간 누계 수출액이 사상 첫 7천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6천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으로, 세계에서는 미국과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6번째입니다.
수출 호조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천526억 달러를 달성하며, 2년 연속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자동차 역시 660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고, 역대 최대인 2023년 실적 경신까지 48억3천만 달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선박은 올해 8년 만에 30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냈고, 바이오헬스는 2018년 대비 수출액이 90% 넘게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K-푸드·뷰티 등 새로운 수출 동력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소기업 1위 수출 품목인 화장품을 비롯해, 전자기기와 농수산식품 등도 역대 최대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 국가가 다변화되고 있는 점도 성장에 영향이 컸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종우 / 산업통상부 수출입과장
"K-푸드, K-뷰티 등 소비재와 전자기기 등 유망품목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수출시장도 전통적인 중국과 미국 외에 아세안, EU, 중남미 등으로 넓어졌고, 9월까지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액과 기업 수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출 저변도 확대됐습니다."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도 35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연간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정부의 투자 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정책과 연계된 투자가 대폭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지방 중심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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