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예탁금, 31일부터 상향
등록일 : 2026.07.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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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규제를 조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투자자 기본예탁금을 기존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는데요.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최근 한 달 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0%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관련 레버리지 상품은 최대 48% 급락했습니다.
투자자 손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루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구조여서 주가 하락 영향을 크게 받은 데다, 주가 등락이 반복될수록 손실이 커지는 이른바 '음의 복리효과'까지 겹친 겁니다.
그런데 개인투자자는 오히려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14종을 5조8천505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반등을 기대하며 추가 매수에 나선 겁니다.
전화인터뷰> 양준석 /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시장의 변동률이 어차피 커졌으니까 차라리 그렇다면 변동성이 커도 이득이 두 배 날 수 있는 레버리지를 타겠다.. 어차피 내가 변동성을 수용해야 된다면, 위험성도 더 크지만 수익이 좀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그런 방법을 택하겠다는 거죠."
손실에도 투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시장 과열 우려가 커졌고, 정부는 결국 관련 투자 규제 시행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당초 다음 달부터 순차 시행하려던 규제를 오는 31일부터 적용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기본예탁금 상향입니다. 투자 문턱을 높여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기존에는 주식과 ETF 등 대용증권을 포함해 1천만 원이면 투자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현금으로만 3천만 원을 보유해야 투자가 가능합니다.
또 현재는 대용증권 매도 즉시 현금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증권 매도 후 실제 현금이 입금돼야 예탁금으로 인정합니다.
아울러 정부는 다음 달 19일부터 ETF 가격이 실제 자산 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증권사와 운용사의 괴리율 관리도 강화합니다.
또한 매매수량 단위를 기존 1주에서 20주로 확대하는 방안도 당초 11월보다 앞당겨 시행하고자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이승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조태영입니다.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규제를 조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투자자 기본예탁금을 기존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는데요.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최근 한 달 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0%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관련 레버리지 상품은 최대 48% 급락했습니다.
투자자 손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루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구조여서 주가 하락 영향을 크게 받은 데다, 주가 등락이 반복될수록 손실이 커지는 이른바 '음의 복리효과'까지 겹친 겁니다.
그런데 개인투자자는 오히려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14종을 5조8천505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반등을 기대하며 추가 매수에 나선 겁니다.
전화인터뷰> 양준석 /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시장의 변동률이 어차피 커졌으니까 차라리 그렇다면 변동성이 커도 이득이 두 배 날 수 있는 레버리지를 타겠다.. 어차피 내가 변동성을 수용해야 된다면, 위험성도 더 크지만 수익이 좀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그런 방법을 택하겠다는 거죠."
손실에도 투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시장 과열 우려가 커졌고, 정부는 결국 관련 투자 규제 시행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당초 다음 달부터 순차 시행하려던 규제를 오는 31일부터 적용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기본예탁금 상향입니다. 투자 문턱을 높여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기존에는 주식과 ETF 등 대용증권을 포함해 1천만 원이면 투자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현금으로만 3천만 원을 보유해야 투자가 가능합니다.
또 현재는 대용증권 매도 즉시 현금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증권 매도 후 실제 현금이 입금돼야 예탁금으로 인정합니다.
아울러 정부는 다음 달 19일부터 ETF 가격이 실제 자산 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증권사와 운용사의 괴리율 관리도 강화합니다.
또한 매매수량 단위를 기존 1주에서 20주로 확대하는 방안도 당초 11월보다 앞당겨 시행하고자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이승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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