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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호남 재생에너지 접속 재개···전력망 수용능력 확대
등록일 : 2026.09.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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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첨단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전력망이 부족한 게 문제인데요.
정부가 기존 설비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대폭 늘리는 전력망 혁신 대책을 내놨습니다.
막혀 있던 호남지역의 신규 발전소 연결은 다음 달부터 재개되는데요.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기존 전력망의 활용도를 높이고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확대하는 '전력망 혁신 대책'이 국무회의에서 보고됐습니다.
다음 달 1일 호남권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을 해제하고, 막혀 있던 재생에너지 신규 접속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재식 /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망정책관
"이번 대책은 현재의 전력망을 유연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재생에너지 수용력을 크게 늘리려는 것입니다."

정부는 전력망 혁신을 위해 5가지 전략을 추진합니다.
먼저, 유연접속제도를 본격화합니다.
필요시 전력망 용량 이상까지 우선 계통에 접속하도록 하고, 계통 한도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출력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배전선로의 최대 접속용량은 현재 14에서 16MW로, 변압기는 50에서 60MW로 늘어납니다.
비증설을 위해서는 ESS 등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합니다.
배전망 포화지역에 ESS를 설치해, 낮 동안 태양광 발전량을 저장했다가 전력망에 여유가 있을 때 내보내는 식입니다.
배전망 ESS를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 3GW를 추가로 접속하고, 변전소 ESS로 1.6GW를 조기 접속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책으로 2030년 전국의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은 송전 기준 119GW에서 171GW로, 배전은 84GW에서 110GW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호남의 경우, 송전 기준 37GW에서 64GW로, 배전 18GW에서 30GW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접속권만 따 놓고 진행하지 않는 허수사업은 접속 시기를 실제 사업 시점에 맞게 미룹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호남권에만 약 10GW의 접속권이 회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접속권 할당 방식도 개편합니다.
기존 선착순 방식에서, 내년 1월부터는 원칙적으로 모든 재생에너지 사업이 경쟁입찰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게 됩니다.
배전망 비용 부담도 합리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공용 배전망을 보강할 때 처음 접속하는 사업자가 모든 비용을 떠안고 있는데, 앞으로는 한전이 우선 보강하고 이용량에 따라 사업자들이 분담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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