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로 바뀌는 싱가포르···현지생산 공략 [S&News]
등록일 : 2024.10.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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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호세 리잘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는 호세 리잘 기념 공원이 있습니다.
330여 년의 스페인 통치에서 벗어나자며 해방을 외친 필리핀의 영웅입니다.
독립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죠.
윤석열 대통령도 호세 리잘 기념비에 헌화했는데요.
호세 리잘이 두 나라의 방위산업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바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호위함의 명칭이 호세 리잘입니다.
중요한 건 바로 이 호세 리잘함이 필리핀의 첫 번째 최신예 호위함이라는 겁니다.
한국의 해성 대함미사일이 탑재돼 있는데요.
필리핀 해군의 미래로 불리고 있습니다.
약 7천6백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해군 전력이 충분하지 않았던 필리핀이었지만, 최근 호세 리잘함을 시작으로 해군 현대화에 적극적이죠.
사실 필리핀군은 2015년부터 FA-50을 시작으로 한국의 미사일 등을 수입했는데요.
지난해 기준 폴란드에 이어 한국산 무기 수입국 2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일 두 나라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는데요.
이를 계기로 2028년까지 추진되는 필리핀 군 현대화 3단계 사업에서 국내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의 필리핀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안보라면, 미래의 필리핀에게 빼놓을 수 없는 분야, 바로 에너지입니다.
# 아버지의 유산
올해 4월 처음으로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3국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 루손 지역의 경제회랑이 발표됐는데요.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 곳에 반도체 공장 같은 첨단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전력입니다.
필리핀은 여전히 석탄의존 국가로, 아시아에서 전기료가 가장 비싼 나라로 알려져 있죠.
이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아버지의 유산을 활용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바로 공정률 98%에서 멈춘, 미완의 바탄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과거에도 여러차례 한수원의 사업타당성 조사 소식이 들리긴했는데요.
이번에는 확실히 다릅니다.
필리핀을 둘러싼 외교 안보 상황과 원전에 대한 글로벌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정부가 계획한대로 경제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원전은 필수인데요.
필리핀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 친환경자율주행차
당장 내년부터 디젤 차량의 신규 등록을 중단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입니다.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차로 전환하기로 했는데요.
2030년까지 기존 경유 버스의 절반도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동남아 3개국 순방에서 친환경차 세일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미 현대차는 아이오닉5 로보택시에 이어 아이오닉6를 싱가포르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역시 싱가포르에서 엄청난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코트라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1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이 15.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도 자율주행 4단계가 적용된 차량이죠.
싱가포르에서는 현재 자율주행 관련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 대중교통에도 자율주행 시범운행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미래차가 보급되고 있는 싱가포르,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호세 리잘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는 호세 리잘 기념 공원이 있습니다.
330여 년의 스페인 통치에서 벗어나자며 해방을 외친 필리핀의 영웅입니다.
독립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죠.
윤석열 대통령도 호세 리잘 기념비에 헌화했는데요.
호세 리잘이 두 나라의 방위산업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바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호위함의 명칭이 호세 리잘입니다.
중요한 건 바로 이 호세 리잘함이 필리핀의 첫 번째 최신예 호위함이라는 겁니다.
한국의 해성 대함미사일이 탑재돼 있는데요.
필리핀 해군의 미래로 불리고 있습니다.
약 7천6백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해군 전력이 충분하지 않았던 필리핀이었지만, 최근 호세 리잘함을 시작으로 해군 현대화에 적극적이죠.
사실 필리핀군은 2015년부터 FA-50을 시작으로 한국의 미사일 등을 수입했는데요.
지난해 기준 폴란드에 이어 한국산 무기 수입국 2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7일 두 나라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는데요.
이를 계기로 2028년까지 추진되는 필리핀 군 현대화 3단계 사업에서 국내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의 필리핀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안보라면, 미래의 필리핀에게 빼놓을 수 없는 분야, 바로 에너지입니다.
# 아버지의 유산
올해 4월 처음으로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3국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 루손 지역의 경제회랑이 발표됐는데요.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 곳에 반도체 공장 같은 첨단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전력입니다.
필리핀은 여전히 석탄의존 국가로, 아시아에서 전기료가 가장 비싼 나라로 알려져 있죠.
이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아버지의 유산을 활용하겠다는 생각입니다.
바로 공정률 98%에서 멈춘, 미완의 바탄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과거에도 여러차례 한수원의 사업타당성 조사 소식이 들리긴했는데요.
이번에는 확실히 다릅니다.
필리핀을 둘러싼 외교 안보 상황과 원전에 대한 글로벌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필리핀 정부가 계획한대로 경제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원전은 필수인데요.
필리핀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 친환경자율주행차
당장 내년부터 디젤 차량의 신규 등록을 중단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입니다.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204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차로 전환하기로 했는데요.
2030년까지 기존 경유 버스의 절반도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동남아 3개국 순방에서 친환경차 세일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미 현대차는 아이오닉5 로보택시에 이어 아이오닉6를 싱가포르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역시 싱가포르에서 엄청난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코트라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2031년까지 연 평균 성장률이 15.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도 자율주행 4단계가 적용된 차량이죠.
싱가포르에서는 현재 자율주행 관련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 대중교통에도 자율주행 시범운행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미래차가 보급되고 있는 싱가포르,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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