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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2년 인구 절반 고령층···"보수·진보 갈등 심각"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3.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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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통계청이 2024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는데요.
사회의 현 주소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주요 분야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먼저 한국의 인구 현황부터 짚어보죠.
지난해를 정점으로 이제 감소세에 들어설 전망이라고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총인구가 5천175만 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었습니다.
앞으로 감소세에 접어드는데요.
2072년에는 3천6백만 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화 속도도 빨라집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9.2%를 차지했는데요.
2072년에는 50% 가까이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대환 앵커>
노인 인구가 많아지는건데, 기대수명과 건강 지표도 살펴보겠습니다.
기대 수명은 계속 늘어날 것 같은데요.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이라고요?

이리나 기자>
네, 우선 2023년 기준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전년 대비 0.8년 늘었습니다.
사망 원인의 1위는 암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166.7명이 사망했습니다.
암 다음으로는 심장 질환과 폐렴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인한 사망률이 2000년과 비교해 70배 이상 늘었다는 점입니다.

최대환 앵커>
그렇군요.
치매에 대한 더 많은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 저희가 최근 전해 드린 적 있는데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도 개선 됐다고요?

이리나 기자>
네, 지난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비중이 늘었습니다.
52.5%로 2년 전보다 2.5%포인트 오른 겁니다.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도 68.4%로, 직전 조사보다 3.1%포인트 올랐는데요,
통계청의 설명 들어보시죠.

녹취> 박현정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인구구조의 변화에서 저희 30대 초반의 인구가 조금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측정은 할 수 없지만 정책적으로 정부나 아니면 지자체에서 여러 가지 결혼을 장려하는 그런 정책들을 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의 영향도 일부 있다고..."

과거에도 반짝 반등했다가 다시 꺾인 적이 있었는데요.
올해 출산율이 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주택보급률도 살펴볼까요?
수도권은 여전히 부족하네요.

이리나 기자>
네, 국내 주택보급률은 102.5%로 2020년 이후 처음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13.1%로 가장 높았고 전남과 충북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수도권의 주택보급률은 100%에 미치지 못했는데요.
이는 수도권 내에서는 한 가구당 하나의 주택을 보급받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대환 앵커>
삶의 질 분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자신의 삶에 만족을 느끼는 이들이 늘었다고요?

이리나 기자>
네, 19세 이상 국민 중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의 비중은 75.6%였는데요.
4명 중 3명이 만족한다는 겁니다.
지난 2020년 19세 이상으로 조사를 넓힌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76.3%로 전년보다 7.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일의 가치 인식이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삶의 만족도가 오름과 동시에 사회적 고립감도 늘었는데요.
지난해 외롭다고 느낀 이들은 10명 중 2명을 넘어섰습니다.

최대환 앵커>
마지막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도 짚어보겠습니다.
사회의 가장 큰 갈등으로 정치적 성향이 꼽혔네요.

이리나 기자>
네, 지난해 보수와 진보' 간 사회 갈등을 심각하게 느낀다는 응답이 77.5%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빈곤층과 중상층 근로자와 고용주, 개발과 환경보존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한국의 사회지표 발표 내용 살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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