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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안동으로 확산···하회마을 등 주민 대피령
등록일 : 2025.03.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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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소방당국의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도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불길이 동진하면서 인접한 안동까지 번졌는데요.
안동 하회마을에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최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경북 의성군 비안면)

산등성 사이로 검붉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바람을 타고 불이 도깨비불처럼 번집니다.
산 바로 아래에는 민가가 있어 소방대원들이 그 주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녹취> 예용해 / 서울 노원소방서 상계119 진압대장
"민가와 가축 축사에 대한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소방대는 방어선을 구축해 화재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전방을 지키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1천500여 마리의 소를 키우는 축사도 있습니다.
축사 주인은 불길이 번질까 애가 탑니다.

녹취> 김동길 / 축사 주인
"지금 축사 주위에 100미터 안쪽에 삼면이 다 포위돼 있는데···정말 복장이 터집니다. 이 농가들이 이렇게 고군분투해서 이렇게 하는데..."

소방당국의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도 경북 의성의 진화율은 62%에 그쳤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현장에서는 바람의 방향도 수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 건조특보도 함께 내려진 상태라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성의 산불 영향 구역은 1만4천501㏊로 크게 늘었습니다.
역대 세 번째 피해 규모입니다.
여전히 진압되지 않은 불의 길이도 약 93km에 달했습니다.
한편, 의성 산불은 강풍을 타고 안동으로까지 번졌습니다.
25일 오후 4시부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등 안동시에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이수오, 김은아 / 영상편집: 조현지)
산림청은 의성군에 헬기 77대와 진화인력 3천708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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