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과서 본격 도입···달라진 교실 풍경
등록일 : 2025.04.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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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앵커>
AI 교과서가 도입되면서 수업 모습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AI가 학생의 영어 발음과 억양을 분석해주고, 학생들은 학습 수준에 맞는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는데요.
교사들도 더욱 효율적인 지도가 가능해졌다는 평가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장소: 대구 용계초등학교)
영어 수업 중인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태블릿 PC 화면에 녹음 버튼을 누릅니다.
한 학생이 앞서 들은 영어 문장을 따라 읽자,
현장음>
"Good afternoon everyone. My name is Jane Green."
AI 교과서가 원어민과 학생의 억양을 그래프로 비교하고, 단어 마다 발음에 점수도 매겨 보여줍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AI 교과서로 배운 표현들도 직접 사용해봅니다.
현장음>
"Please sit down. (I am happy)"
다른 교실에선 AI 교과서를 활용한 수학 수업이 한창입니다.
선생님이 칠판 대신 큰 화면에 세자릿수 덧셈 문제를 내자, 곧바로 학생들이 태블릿 PC에서 문제를 풀어냅니다.
본인 수준에 맞는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어 학생들은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이다원 / 대구 용계초등학교 학생
"틀린 문제와 비슷한 다른 문제뿐만 아니라 심화 문제까지 풀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교사들은 종이 교과서만 사용할 때보다 더욱 효율적인 지도가 가능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최희정 / 대구 용계초등학교 교사
"종이로 풀었을 때는 풀고나서 교사가 채점하는 시간과 분석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AI 교과서를 사용하면서 자동으로 AI가 채점해주고 분석해주니까 (더 효율적입니다.)"
AI 교과서는 올해 일부 학년과 과목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됐습니다.
디지털 과몰입과 적응 문제 등의 우려가 있어 도입 여부도 학교 자율에 맡겼습니다.
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
"AI 디지털 교과서를 쓰는데 전혀 문제 없이 능숙하게 쓰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이 정책이 현장에 드디어 뿌리를 내리겠구나 (확신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도입한 학교 반응을 토대로 AI 교과서 안착을 위한 현장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이수오 /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경호입니다.
AI 교과서가 도입되면서 수업 모습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AI가 학생의 영어 발음과 억양을 분석해주고, 학생들은 학습 수준에 맞는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는데요.
교사들도 더욱 효율적인 지도가 가능해졌다는 평가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장소: 대구 용계초등학교)
영어 수업 중인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태블릿 PC 화면에 녹음 버튼을 누릅니다.
한 학생이 앞서 들은 영어 문장을 따라 읽자,
현장음>
"Good afternoon everyone. My name is Jane Green."
AI 교과서가 원어민과 학생의 억양을 그래프로 비교하고, 단어 마다 발음에 점수도 매겨 보여줍니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AI 교과서로 배운 표현들도 직접 사용해봅니다.
현장음>
"Please sit down. (I am happy)"
다른 교실에선 AI 교과서를 활용한 수학 수업이 한창입니다.
선생님이 칠판 대신 큰 화면에 세자릿수 덧셈 문제를 내자, 곧바로 학생들이 태블릿 PC에서 문제를 풀어냅니다.
본인 수준에 맞는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어 학생들은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이다원 / 대구 용계초등학교 학생
"틀린 문제와 비슷한 다른 문제뿐만 아니라 심화 문제까지 풀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교사들은 종이 교과서만 사용할 때보다 더욱 효율적인 지도가 가능하다는 반응입니다.
녹취> 최희정 / 대구 용계초등학교 교사
"종이로 풀었을 때는 풀고나서 교사가 채점하는 시간과 분석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AI 교과서를 사용하면서 자동으로 AI가 채점해주고 분석해주니까 (더 효율적입니다.)"
AI 교과서는 올해 일부 학년과 과목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됐습니다.
디지털 과몰입과 적응 문제 등의 우려가 있어 도입 여부도 학교 자율에 맡겼습니다.
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
"AI 디지털 교과서를 쓰는데 전혀 문제 없이 능숙하게 쓰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이 정책이 현장에 드디어 뿌리를 내리겠구나 (확신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도입한 학교 반응을 토대로 AI 교과서 안착을 위한 현장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이수오 /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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