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루질 '방심'이 사고로···구명조끼는 필수
등록일 : 2026.04.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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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봄철 해루질객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어민들과의 갈등 문제를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해루질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수칙과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짚어봅니다.
강재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재이 기자>
(장소: 16일, 인천 하나개해수욕장)
세찬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 사람 한 명이 떠내려갑니다.
해경 구조대가 헬기로 접근 후 로프를 이용해 구조해냅니다.
당시 이 해루질객은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물때를 놓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조광희 / 인천해양경찰서 하늘바다파출소 경위
"구명조끼는 사실 착용하시는 분들이 되게 드뭅니다. 저희가 평상시에 순찰하면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10명 중 1명 정도로 확인되고요. 밀물이 들어오면 그때 걸어 나오면 된다는 생각을 하시기 때문에..."
문제는 방문객들이 위험 구역과 시간대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안전장비 없이 갯벌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인터뷰> 여운민 / 인천 무의동 어민
"굉장히 위험한 곳이거든요. 특히 이제 밤에는 일몰이 됐을 경우에는 사실은 저희 주민들도 갯벌에 나갔을 때 위치 이런 게 굉장히 확인하기 어렵거든요. 그런데 모르시는 일반 분들이 오셔서 드넓은 갯벌을 들어오시다 보니까..."
실제로 최근 5년간 연안 사고를 겪은 4천6백여 명 가운데, 구명조끼를 착용한 경우는 13%에 그쳤습니다.
특히, 갯벌과 갯바위 사고에선 착용률이 6% 수준으로 더 낮았습니다.
구명조끼 착용은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데도 결정적입니다.
기자가 직접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을 가정해 차이를 확인해 봤습니다.
구명조끼 없이 들어가자 부력수트를 착용했는데도 가라앉지 않기 위해 계속 허우적대야 했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체력이 떨어지며 버티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구명조끼를 착용하자, 별다른 움직임 없이도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떠 있을 수 있었습니다.
강재이 기자 jae2e@korea.kr
"직접 확인해 보니, 구명조끼를 입으면 몸이 쉽게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 생명 끈을 채우지 않으면, 위급 상황에서 구명조끼가 벗겨져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해상사고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인 저체온증을 막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황현록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인터뷰> 김남규 / 인천해양경찰서 구조대 경장
"바닷물은 공기에 비해 체온이 약 25배 빠르게 소실되어 저체온증을 유발합니다. 구명조끼 착용만으로도 보온 유지에 효과적이며..."
해루질 전에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밀물이 시작되기 전 여유 있게 빠져나와야 합니다.
또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만일 고립됐다면 갯바위 등 높은 곳으로 이동해 구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녹취> 장인식 /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
"해양 안전의 시작은 구명조끼 착용부터입니다. 갯벌 활동 시 바다의 안전벨트인 구명조끼를 반드시 생활화하여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KTV 강재이입니다.
봄철 해루질객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어민들과의 갈등 문제를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해루질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수칙과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짚어봅니다.
강재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재이 기자>
(장소: 16일, 인천 하나개해수욕장)
세찬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 사람 한 명이 떠내려갑니다.
해경 구조대가 헬기로 접근 후 로프를 이용해 구조해냅니다.
당시 이 해루질객은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물때를 놓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터뷰> 조광희 / 인천해양경찰서 하늘바다파출소 경위
"구명조끼는 사실 착용하시는 분들이 되게 드뭅니다. 저희가 평상시에 순찰하면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10명 중 1명 정도로 확인되고요. 밀물이 들어오면 그때 걸어 나오면 된다는 생각을 하시기 때문에..."
문제는 방문객들이 위험 구역과 시간대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안전장비 없이 갯벌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인터뷰> 여운민 / 인천 무의동 어민
"굉장히 위험한 곳이거든요. 특히 이제 밤에는 일몰이 됐을 경우에는 사실은 저희 주민들도 갯벌에 나갔을 때 위치 이런 게 굉장히 확인하기 어렵거든요. 그런데 모르시는 일반 분들이 오셔서 드넓은 갯벌을 들어오시다 보니까..."
실제로 최근 5년간 연안 사고를 겪은 4천6백여 명 가운데, 구명조끼를 착용한 경우는 13%에 그쳤습니다.
특히, 갯벌과 갯바위 사고에선 착용률이 6% 수준으로 더 낮았습니다.
구명조끼 착용은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데도 결정적입니다.
기자가 직접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을 가정해 차이를 확인해 봤습니다.
구명조끼 없이 들어가자 부력수트를 착용했는데도 가라앉지 않기 위해 계속 허우적대야 했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체력이 떨어지며 버티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구명조끼를 착용하자, 별다른 움직임 없이도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떠 있을 수 있었습니다.
강재이 기자 jae2e@korea.kr
"직접 확인해 보니, 구명조끼를 입으면 몸이 쉽게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 생명 끈을 채우지 않으면, 위급 상황에서 구명조끼가 벗겨져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해상사고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인 저체온증을 막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황현록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인터뷰> 김남규 / 인천해양경찰서 구조대 경장
"바닷물은 공기에 비해 체온이 약 25배 빠르게 소실되어 저체온증을 유발합니다. 구명조끼 착용만으로도 보온 유지에 효과적이며..."
해루질 전에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밀물이 시작되기 전 여유 있게 빠져나와야 합니다.
또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만일 고립됐다면 갯바위 등 높은 곳으로 이동해 구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녹취> 장인식 /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
"해양 안전의 시작은 구명조끼 착용부터입니다. 갯벌 활동 시 바다의 안전벨트인 구명조끼를 반드시 생활화하여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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