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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 대책 마련···정책·재정 공백 최소화"
등록일 : 2024.12.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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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 대비해, 정부가 전방위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관계부처와 업계가 함께 외국인 대상 안심 관광 캠페인도 펼칠 예정입니다.
김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찬규 기자>
최근 국내 정치적 상황에 따라 방한 관광객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현재 입국자 수에 큰 차질은 없다"면서도 내년 1분기 외국인 관광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관광 부분 이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저희가 편지도 보내고 국내 사정이 위험하지 않다, 걱정하지 말라고 한국을 계속 방문해달라는 소식을 외교부와 저희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왔다고..."

문체부는 관광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오는 26일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계 부처와 관광업계가 모여 안정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대상 '안심 관광 캠페인'과 국외 관광 장관과의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과 콘텐츠, 체육 등 분야에서 정책적·재정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녹취> 황성운 /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
"재정 당국과 협의해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을 배정하고, 연내에 조기 공모를 진행하는 등 2025년도 재정을 연초부터 즉시 집행하겠습니다."

문체부는 내년 예산 7조 672억 원 중 약 70%를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입니다.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예술과 체육, 관광 분야 현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책 공백을 메운다는 판단입니다.
문체부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도 설명했습니다.
내년 7월부터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이용료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고 청소년 신분 확인에 어려움이 있는 노래연습장 등 소상공인들이 억울한 행정처분을 받지 않도록 면책 근거 등을 시행합니다.
유 장관은 올해 불거진 K-팝 등 분야 불공정 사례를 겨냥해 "문체부는 창작자 보호가 원칙"이라며 대중문화예술분야 불공정행위 조사권 신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중문화예술 특수성을 반영한 문체부 차원의 불공정행위 조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고광현, 전민영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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