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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취약성 극복 '해법은 서비스업'
등록일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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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아시아의 변방국이던 우리나라가 불과 몇십년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한 건, 교역의 확대를 통해 수출을 늘려온 덕분입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부족한 경우라면, 수출로 먹고 사는 경제구조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게 사실인데요.

그렇지만 수출과 내수가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의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된다면, 대외 변수에 대해서 경제의 체질이 허약해지는 상황을 맞을 수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경제의 높은 무역 의존도 얘기입니다.

무역 의존도는 경상 국민소득에서 수출과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데, 올해 우리나라는 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3년 연속으로 80%를 넘어섰습니다.

작년을 기준으로 일본의 무역 의존도가 22%대, 미국이 18%대, 중국이 45%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에서 대외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렇게 무역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는, 세계시장의 불안 등 대외 악재가 터질 때 경제 전반이 불안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실제로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우리 경제는 다른 나라보다 크게 휘청이면서 성장률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따라서 정부는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을 지속해 나가되,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등 내수시장 확충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서비스업에 친화적인 세제와 금융, 연구개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와 인력 등 서비스업 인프라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의 서비스업 비중이 OECD 평균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서비스업 선진화를 통한 내수 확충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가 무역의존도가 높은 건 당연한 일이고, 앞으로도 FTA를 통해 교역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사실도 자명합니다.

하지만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가 병행돼야만, 우리 경제가 대외 충격에 더욱 강한 내성을 가지는, 튼튼한 체질을 갖출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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