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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들이 법을 만들어서 우선 여러 법에 흩어져 있는 시간제 근로에 관한 원칙들을 통합을 해가지고 차별을 금지한다든지, 또는 시간비례의 원칙을 천명한다든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시간제 일자리 창출로 고용률을 끌어올리겠다.'

정부는 국내에서 시간제로 일하는 근로자의 비율이 선진국보다 크게 낮은 만큼, 올해 시간제 일자리 만들기에 정책력을 집중해서 고용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방침엔 전제조건이 하나 있는데, 바로 차별받지 않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한 기업들의 사례집을 발간했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국내 토종 커피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할리스커피는 파트타임 바리스타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제공해서, 직원들이 다른 직업을 하나 더 갖는 이른바 '투잡'도 가능하게 돼 만족도가 높습니다.

전국 이마트 매장 등에서 서적코너를 운영하는 초성 상사는 매장근무 직원의 대부분이 자녀가 있는 주부임을 감안해서, 이들을 정규직 시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이직률을 크게 낮췄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작년에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컨설팅을 지원한 사업장 가운데서, 실제 상용직 시간제 일자리를 만들어낸 여덟개 우수사업장의 사례를 모아서 소개했는데요.

정부는 앞으로도 육아기의 여성이나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 또 은퇴를 준비하는 고령층 등을 위해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 지원과 컨설팅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단시간근로 일자리 창출 사이트에 접속하면 우수 사례집을 내려받을 수 있고, 아울러서 시간제 일자리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와 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 올 한 해 관심있는 많은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합니다.

시간제 근로자를 새로 채용하는 기업에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주고, 장시간 근로를 줄이기 위한 관련법 손질에도 나서는 등,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행보가 연초부터 빨라지고 있습니다.

2011년, 할 수 있는 만큼 일하고 차별 없이 대우받는,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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