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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가 사상최대 규모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한국이 세계 7대 수출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작년 한 해 우리나라의 무역 흑자는 412억달러.

재작년보다 2억달러가 늘어나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10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보다 28.3% 늘어난 4천664억 달러, 수입은 31.6% 늘어난 4천 252억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와 선박, 디스플레이패널, 자동자 부품이 사상 최대의 수출기록을 세우며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또 지난해 칠레, 싱가포르, 아세안, 인도 등 FTA발표국과의 수출이 전년보다 3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우리나라가 2009년 세계 9위의 수출국이었는데, 작년 기록을 보면 세계 7위의 수출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대상국은 중국이 전체 수출의 25.1%를 차지해 1위, 미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순이었습니다.

한편 일본과의 교역에선 수출이 282억 달러, 수입이 643억 달러로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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