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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파동' 재연 막는다
등록일 :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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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작년에 이상기후로 배추값이 폭등해서, 장바구니 물가 전체를 들썩거리게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배추값을 잡기 위해 긴급하게 공급량을 늘리는 한편, 담합이나 사재기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특별 조사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최근에 계속되는 한파와 대설 등의 영향으로 겨울배추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 배추파동 재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배추의 가격과 생산량의 현황부터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12월에 포기당 3천 243원이던 배추 도매값이, 이달 중순 4천252원으로 오르는 등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매가격도 3천500원대에서 4천600원대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농촌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예측자료를 보면, 올해 5~6월에 출하되는 노지 배추의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18% 줄어들고, 생산 예상량도 평년에 비해서 12%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다소 부족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겨울배추 물량을, 날이 풀리면 시장에 풀릴 봄배추가 메워줘야 하는데, 이 봄배추의 예상 생산량이 평년보다 많이 부족할 거라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봄배추의 생산 확대를 위해서, 무엇보다 노지재배 면적을 늘리는 데 생산자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고 중국산 배추의 반입을 확대해서, 물량 부족에 따른 배추값 폭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작년 7천톤에서 올해 1만5천톤으로 배 이상 늘리는 한편, 중국산 배추 2천톤을 수입해서 2월부터 4월 상순까지 중소규모 김치업체에 공급하고, 일부 물량은 도매시장 매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연초부터 들썩이는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신선식품의 가격 안정이 관건입니다.

정부의 선제적인 수급안정책이 차질없이 시행돼서, 작년과 같은 농산물 값 폭등이 올해는 재연되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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