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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유출 '철통경비 세운다'
등록일 : 20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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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대기업이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무기로 삼는다면, 중소기업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기술이 자산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은 한번 유출되면 그 만큼 타격도 큰데요.

문제는 보안 부문에 대한 자금과 인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우엔, 핵심기술이 빠져나가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우선 중소기업 기술 유출의 현황부터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중소기업 1천5백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더니, 2007년부터 작년까지 14.7%의 기업이 기술 유출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었는데요.

건당 피해액이 평균 10억2천만원에, 3년간 모두 합친 피해액은 4조원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한 해 동안 중소기업들이 산업 기밀 보호를 위해 지출한 보안 비용은 평균 1천 951만 원에 불과했으며, 이 비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중소기업은 4.8%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소기업 전산망에 대한 해킹이나 이메일을 통한 자료 유출을 실시간으로 막아주는, 보안관제 서비스의 구축에 나섰습니다.

관제 서비스는 민간에서도 제공되고 있지만, 사용료가 비싸서 중소기업들이 이용하기는 쉽지가 않았는데요.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무료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중소기업 기술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 제도'의 확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술임치제는 중소기업의 기술자료를 임치기관에 등록.보관해서, 분쟁 발생때 기술보호를 위한 증빙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기존 400여개의 임치금고를 앞으로 3천개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끝으로 잊지 말아야 할 사실 한 가지는, 기술보안에 대한 중소기업 스스로의 의식 개선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기술 개발은 항아리에 물을 담는 것과 같아서, 조금만 금이 가도 삽시간에 물 전체가 새어나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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