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2만 달러대로 재진입하고, 경제 성장률도 6%를 넘어서면서 8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국민계정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국민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759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007년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만9천 달러대로 떨어졌고, 2009년에 1만7천 달러대로 더 낮아진 뒤에 작년에 2만 달러대로 복귀했습니다.
물가 등을 고려한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소득도 5.5% 증가해, 2002년 이후 8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국민소득의 증가는,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이 6.2%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4.8% 성장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서비스업도 전년의 1.2%에서 3.5%로 높아졌습니다.
반면 건설업과 농림어업의 성장률은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인구 2천만명 이상 국가 중에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이상인 나라는, 세계에서 10개국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전망치인 4.5% 성장만 달성해도, 1인당 국민총소득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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