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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숫자보다 '쓰는 돈'이 관건
등록일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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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리비아 정정불안과 일본 대지진 등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확정치는 안 나왔지만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상수지 항목 중에 언제나 적자를 내다 보니, 이제 그 적자의 폭이 얼마인지만 중요하게 여겨지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여행수집입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돈이 크게 늘어나서,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국내 거주자의 국외소비지출은 모두 20조3천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15.4%가 증가했습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대치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비거주자, 즉 외국인의 국내 소비 지출은 10조9천억원으로, 한 해 전보다 4.8%가 늘어나는 데 그쳐서, 전체적인 소비지출의 규모는 물론 증가세에 있어서도 훨씬 못미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작년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불과 1년 만에 1백만명 이상 늘어나는 놀라운 증가세를 보여준 것인데요.

이렇게 관광객의 숫적인 증가를 그들의 소비지출 증가가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은, 이제 양적 증가에서 질적인 증가로, 우리 관광산업의 주안점이 바뀌어야 한다는 걸 시사하고 있습니다.

회의와 관광, 전시 등이 하나로 연계된 MICE 산업처럼, 고부가가치 분야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박래춘 팀장 / 코엑스 마케팅팀

"그 분야를 리드하는 산업...최고의 리더들이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이 쓰는 돈의 2배 이상을 지출하고 간다."

결론적으로 많이 오게 하는 것 만큼이나, 와서 지갑을 열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건데요.

정부도 맞춤형 관광상품인 코리아 마이스 패키지를 개발하고, 스포츠와 IT, 의료 등 주력 산업에 대한 집중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올해말 여행수지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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