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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3.0' 앞당기려면
등록일 :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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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작년 8월에 일본 내 정식 싱글을 발매하면서 일본 진출을 알렸던 소녀시대를 보도하면서, 일본 언론들은 '한류 2.0'이란 말을 처음으로 사용했습니다.

그 동안 한류가 주로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남성 배우를 중심으로 이어져온 데 반해서, 아이돌 그룹은 물론 뮤지컬과 연극까지 그 영역이 확장되고, 지역도 동아시아와 아랍, 중남미에까지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표현한 말인데요.

작년 한 해 동안 이 한류 2.0이 승승장구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분야의 총 매출액은 72조5천억원으로 재작년보다 5.1%가 늘어났는데, 이 가운데 해외 수출액이 3조5천억원으로, 18.1%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공연을 포함한 음악산업의 수출액은 936억원으로, 재작년에 비해서 무려 150% 이상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한류 2.0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음악산업임을 여실히 입증했습니다.

한류 1.0이 위성방송 붐을 타고 자연스럽게 인기몰이를 시작한 것과 비교해서, 철저한 시장 조사와 뚜렷한 소비층 공략을 무기로 한 한류 2.0의 기획력이, 빠르고 폭넓은 확산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리우드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더 넓은 세계로 한류가 뻗어 나가기 위해선, 이런 기획력을 현실화할자본이 관건입니다.

정부가 자금 지원과 민간 투자 유도에 발벗고 나선 이유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시중 은행들과 천억원의 콘텐츠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펀드의 규모도 2천억원으로 늘리는 등, 올해 이 분야에 대한 펀드의 총 규모를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우리의 강점인 기획력을 뒷받침 할 만한 스토리 텔링과 원활한 자금 수혈을, 한류의 도약을 위한 과제로 꼽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전세계 시장을 향해 더욱 막강한 파급력을 갖는 한류 3.0의 도래도,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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