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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은 최근 우리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 속에 고용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세가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높은 물가상승세 속에 완만한 생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6월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수입이 크게 증가해, 전달의 51억4천만달러에 비해 축소된 27억 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최근의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용시장도 계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세를 보였으며, 4월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37만9천명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물가가 부담입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상품물가 상승폭이 줄었지만 서비스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4.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4월중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다소 부진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KDI는 세계경제가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우려와 일본의 경기위축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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