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잘 풀려가던 고용시장도 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6만명 증가에 그쳐, 최근 1년 사이에 증가폭이 가장 적었습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천4백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만4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입니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취업자 수는 11개월 연속으로 30만~40만명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8월을 정점으로 9월에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추석연휴로 일용직 근로자의 휴업일수가 증가해 일시적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고용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세계경제 위기로 소비.투자가 위축되면서 고용까지 영향을 주고 있어, 당분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4만8천명 감소하는 등 두 달 연속 감소했고, 농림어업과 건설업도 4개월과 7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에 실업자 수는 75만8천명으로 작년보다 10만명이 감소했고, 실업률도 3%로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취업자 수가 급락했는데도 실업자 수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은, 근로의사가 없어 집에서 쉬는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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