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안정되자마자 이젠 이탈리아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안팎에서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리스의 국가위기가 이젠 이탈리아로 옮겨갔습니다.
이탈리아는 현재 1억 9천유로의 부채로 국가 부도위기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선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퇴진과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스캔들과 국정 운영 미숙으로 총리에 대한 신임은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마르타 필리피(좌파 학생 연합 회원)
“국회에서 주 예산 지출 승인 표결이 곧 잡혀 있는데 우리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퇴와 함께 이번 표결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탈리아가 유로존 경제대국 3위임을 강조하며 경제 위기를 일축했습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 이탈리아 총리
“이탈리아는 강력한 경제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로존에서 세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일곱번째 경제 대국입니다. 이탈리아는 가장 잘 사는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탈리아 총리의 사퇴설로 국제 증시는 심한 변동을 보였습니다.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의 국채부도위기 소문이 퍼지자 하락세를 보였으나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퇴설이 불거지면서 다시 급등세로 반전했습니다.
하지만 총리 측근이 사임설을 부인하면서 결국 하락세로 마쳤습니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지난주 종가보다 0.7% 가량 오른 1만2천선에 거래를 회복하긴했지만 유로존의 위기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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