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Q1>이번이 다섯달째 금리 동결인데, 그 배경이 뭔지 궁금합니다.
A1> 네,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주재한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연 3.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격월로 인상됐었지만, 지난 6월을 기점으로 다섯달째 동결됐습니다.
금리 동결의 배경을 보면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럽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 번지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인데요.
여기에다, 미국이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만에 가장 높았는데도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가 대폭 낮아졌다는 사실 또한, 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같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국내경제의 사정도 한몫을 했는데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올 들어 처음 3%대로 떨어지면서 금리 인상의 요인이 됐지만, 공공요금이 들썩이고 있고 환율 불안에 따른 수입물가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는 점이 발목을 붙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금통위가 언제까지 금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인데요.
국민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대외 불확실성이 풀리지 않는 이상, 한은의 기준금리 정상화 정책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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