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무역 규모가 9천억 달러를 돌파해, 연말까지 무역 1조달러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신흥국 중에선 2번째, 세계에서는 9번째로 1조달러 클럽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경기침체를 겪는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주춤하지만,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현재까지의 누적 무역액이 9천265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무역 1조달러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가의 무역 1조달러 클럽 가입은 세계 9번째에 해당됩니다.
신흥국 중에선 중국을 제외하고는 이 기록을 달성한 나라가 없습니다.
강경훈 센터장 / 관세청 무역통계센터
“우리나라 무역액이 1951년에 1억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불과 60년만에 1만배나 증가한 셈입니다.”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여는 1등 공신은, 수출에서는 석유제품, 자동차, 철강 등이며, 수입은 원자재와 소비재입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석유제품의 수출은 43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나 늘었습니다.
수출시장은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이 양호했습니다.
선진국 중에는 일본과 미국, EU에서, 개도국에서는 동남아와 중국에서 수출 실적이 좋았습니다.
수입은 원유, 광물, 자동차 등이 급증했고, 특히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의 열풍에 힘입어, 정보통신기기의 수입이 19%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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