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국민소득이 늘어난 가운데, 저축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이 늘긴 했지만, 지출이 소득보다 더 많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보도에 강석민 기자입니다.
올해 3분기에 국민소득은 늘고 저축은 줄었습니다.
지출이 소득보다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먼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분기보다 0.8%,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는 3.5% 증가했습니다.
지난 2분기 3.4%에 이어, 2분기 연속 3%대의 저성장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반면에 실질 국민총소득은 전분기보다 0.8% 증가해, 지난해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총저축률은 31%로, 전분기보다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최종소비지출의 증가세가, 처분가능소득의 증가세를 능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손민중/ 수석연구원 / 삼성경제연구소
“구조적으로는 고령화 진전 등 인구구조 변화의 이유가 있고 그리고 가계부채 증가와 최근 물가 상승 때문에 저축률이 하락했다고 생각합니다.”
3분기까지 성장률이 3%대에 그치면서, 올해 4% 성장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문제는 내년에 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하락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내년 예산의 조기집행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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