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전에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잠시 뒤인 오후 2시 30분부터 합동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송보명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 있습니다.
Q> 정부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을 '경제 활력과 서민생활 안정'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기로 방향을 세웠습니다.
정부는 우선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상반기에 60% 내외의 재정을 조기 집행해 공기업 선투자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급격히 늘고 있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서는 장기.고정금리 대출을 2016년 말까지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년 경제 성장률을 3.7%로 전망했는데요.
종전처럼 4% 내외로 하지 않고 전망치를 구체화한 것은, 형식적인 목표에 집착하지 않고 대내외 여건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해, 경제성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또 내년 소비자물가는 3.2%로 올해보다 낮아지고, 경상수지는 160억 달러 흑자를, 취업자는 28만명 증가를 예상했습니다.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소폭 둔화해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 증가율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건데요.
따라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투자기업에 국한된 지원 제도를 국내 기업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경기 하방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서민생활이 더욱 어려워 질것으로 판단하고, 기업 경쟁 촉진 등을 통해 생활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종가격표시제, 옥외가격표시제, 소비기한표시제 등 가격표시 제도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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